[팜뉴스=김민건 기자] 암젠은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미션을 기반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연계한 ESG 활동을 선구적으로 진행 중이다.
암젠의 ESG 프레임워크는 건강한 사람(Healthy People), 건강한 사회(Healthy Society), 건강한 지구(Healthy Planet), 건강한 암젠(A Healthy Amgen)이라는 4가지 경영 전략에 기반한다.
사람(People)은 약제 접근성 확대를 통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함을, 사회(Society)는 다음 세대 과학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생태계(Planet)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우선시함을 뜻한다.
문제의 상호 연결성을 해결하는 광의적이고 장기적 경영 전략을 통해 암젠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 2027년 탄소 중립 100% 달성, 수자원 40% 절약, 폐기물 75% 감축
암젠은 이에 따른 구체적 전략을 7가지로 나눈다. ▲윤리경영 ▲엄격한 윤리적 기준 임상연구 ▲약제 접근성 강화 ▲다양성과 포용, 소속감 ▲환경 지속가능성 ▲책임있는 구매정책▲지역사회 성장 등이다.
오는 2027년까지 세부 운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중 '글로벌 2027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은 탄소 중립 100% 달성, 수자원 40% 절약, 폐기물 75% 감축이 목표다.
지난 2008년부터 암젠 본사 차원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는 전세계 위치한 암젠 지사의 탄소 배출량 15%가 업무용 차량이라는 점에 집중해 오는 2027년까지 전세계 업무용 차량 3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암젠코리아도 아태지역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영업직원 본인명의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거나, 신차 구매시 1회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그린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전세계 과학교육 지원…미래 생명공학 기술 역량 겸비 과학자 양성
암젠은 1991년 암젠재단을 설립, 전세계에서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나 교육 접근성에 관계없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무료 과학교육 온라인 플랫폼 ‘랩 엑스체인지(LabXchange)’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한 해에만 전세계적으로 2400만명의 학생이 과학 교육을 받았다.
암젠코리아도 국내 어린이, 청소년, 젊은 과학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캠페인을 통해 생명과학 교육 기회는 물론 진로 탐색까지 제공하고 있있다. 미래 생명공학 기술 역량을 겸비한 과학자 양성이 목적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2021년에는 비대면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도 열었다. 다양한 고가 장비를 갖춘 실험실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암젠은 2021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시상하며 젊은 연구자와 과학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연구자 의욕 고취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 경쟁력를 높이기 위함이다. 암젠의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 First)’ 가치를 기반으로 기초 생명과학과 생물공학을 연구하는 박사 후 연구자, 젊은 과학자를 선발해 연구 업적을 격려하고 지원한다.
# 다양성과 포용, 소속감 전달하는 사내 프로그램은 기업문화 핵심
암젠은 다양성과 포용, 소속감(Diversity, Inclusion & Belongings, DI&B)이 기업문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각 임직원들의 ‘다름’을 포용하는 환경이 혁신을 촉진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하며,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다’는 사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다.
직원 채용부터 개인역량 성장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임직원 간 소속감 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개인역량 성장 지원과 자율성 있는 근무를 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글로벌 차원에서 직원 자율성을 보장하는 근무형태를 공식화한 것이다. "어디에서 업무하는가"라는 부분을 벗어나, 어떻게 효율적 업무를 할 것지와 같은 혁신 방법을 구상하고 실천 중이다.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빠르게 재택근무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우선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하면서 콜라보레이션 존(Collaboration Zone)을 마련했다. 타운홀 등 행사에서 암젠코리아 직원은 격식없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여성 임직원 리더십 향상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더블유이2(WE2)’ 등을 통해 암젠코리아 고유의 여성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Work empowered’라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자율적인 업무를 구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임직원 일과 삶 균형을 유지하면서 서로간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는 ‘정서적 웰빙 프로그램’을 매달 개최 중이다.
임직원 역량 개발과 개인 잠재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암젠 자기개발의 날(Amgen Development Day)’도 있다. 전문가 강의와 함께 그룹 토론 및 퀴즈 등을 통한 임직원 참여형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개인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 암젠코리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기부...글로벌 본사 차원 155억원 마련
암젠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을 지원하거나 혹은 인적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최대 1천250만 달러(한화 약 155억원) 자금을 마련해 전세계에 기부했다. 주요 환자 중심단체들과 구호단체로 기부금이 지원됐고 세계 각국 환자들과 암젠 임직원 보호에 쓰였다.
암젠코리아 또한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최근 국내 고령화사회에 필요한 활동으로 서울 중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 내 골절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골든하우스 캠페인’도 시작했다. 낙상사고로 골절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과 취약계층 골절 예방 교육,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U Belong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국내 지역사회에 필요한 부분에 기여하는 이 활동을 통해 지난해 무연고 아동을 위한 ‘나눔 팝업북’이 제작됐다. 올해는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기 위한 ‘태양광 랜턴’을 만드는 활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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