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약제비 청구건수 전년대비 24% 증가
청구금액 혈관확장ㆍACE(ARB)ㆍ교감신경억제제 順
고혈압은 흔한 질환으로 성인 연령층의 사분의 일에 해당되는 사람이 고혈압을 갖고 있다. 네 명중 한 명이 고혈압 환자이니 미국의 경우 의사를 찾는 가장 흔한 질환이 될 만도 한다.
이 질환은 중풍, 심근 경색, 심부전, 말초혈관 질환, 대동맥 박리증, 만성 신부전증의 치료할 수 있는 위험인자로 밝혀져 있다. 치료에 소홀히 하면 이런 질환의 발생위험율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환자 유별율 및 복약율
한국 고혈압 학회의 고혈압 진료 지침에 따르면 인지율이 농촌의 경우 1982년36%에서 1990년 전국조사에서 45%, 1996년 64%로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치료 경험율의 경우 1983년 36%, 1990년45%, 1996년 53%로 높아졌으나 계속적인 치료율은 1983년 20%에서 1990년 30%정도로 나타난다고 하였고 유병율은 1998년에는 남자 31% 여자 27%로 나타나고 있다.
JAMA 2003년에 Katharina등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유병율에 있어서 미국의 경우 29.8%, 캐나다 31%에 비해 우리나라와 유사한 편이고 영국 46.9%, 독일 60.2%, 핀란드 55.7%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낮은 편이다.
복약율은 미국의 경우 52.5%, 캐나다가 36.3%이어서 우리나라에 비해 높거나 비슷하나, 영국 24.8%, 독일 26%, 핀란드 25%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높은 편이다.
의료기관의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본인이 고혈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인지도는 현저히 높아지고 있고 또 복약율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적정 수준으로 치료하는 환자는 아직도 현저히 낮은 편이므로 이 부분에 있어서 국가 차원에서의 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현대화 되면서 고혈압의 발생 빈도가 늘어간다는 보고들이 있는데 앞서 인용한 진료 지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3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율은 160/95이상의 경우 1980년대에 남자 14%, 여자 10%에서 1990년대에는 남자 12%, 여자 12%, 그리고 1998년도에는 남자 17%, 여자 16%로 남녀 모두 증가 소견을 보였다. 140/90이상의 경우에는 1990년도에는 남자 21%, 여자 20%에서 1998년에는 남자 31% 여자 27%로 나타나고 있다.
Singh등이 J human Hypertension 2000년에 개제한 문헌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호주 뉴질랜드, 일본의 경우 1960년대 이후 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인도, 중국,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이란, 파키스탄, 네팔, 등지에서는 고혈압의 유병율과 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시골이 도시보다 유병율에서 두세 배 낮다는 것도 보고했다. 현대화와 도시화로 인해 고혈압 유병율이 증가해 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고혈압 기준 및 복용 약제
고혈압에 대한 의학지식도 그간의 연구 결과들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데 미국 고혈압 합동 위원회의 제 7차 지침서에 고혈압에 대한 핵심 내용을 언급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50세 이상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인 경우가 이완기 혈압보다 심혈관 위험인자로 더 중요하다. 혈압이 115/75mmHg에 비해 매 20/10증가함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율은 배가하게 된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 mmHg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89mmHg인 경우를 고혈압 전 단계로 보며 생활습관을 바꿀 것을 권고한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단독이든 타 계열과 병합이든 이뇨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환자가 갖고 있는 고 위험인자에 따라 타 약제를 처음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고혈압 치료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목표로 하는 혈압 수치보다 20/10mmHg이상인 경우 처음 시작을 대게 이뇨제가 포함된 두 가지 약제로 하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번 지침에서 고혈압 전단계를 새로 규정하고 있고 이뇨제의 사용을 강력 추천하고 있는 점, 고혈압의 분류를 단순화 했다는 점등이 두드러져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상병별 정확한 유병율의 자료를 얻기 힘들므로 심사평가원에 청구되어 심결된 건수를 살펴 보면(표1) 2000년에 비하여 외래, 입원 전체 청구건수가 2003년 대략 24%정도 증가한데 비해 본태성 고혈압의 외래 심결건은 79%증가했다.
고혈압 합병증이 동반된 심장병 및 신장병환자에 대한 심결건은 48%, 심근 경색증의 경우 새로운 건수를 추정하기 위해 입원건수만 보았는데 43%, 중풍의 경우도 49%로 고혈압 및 고혈압 관련 상병에 심결건수가 크게 늘어 본태성고혈압의 경우 유병율 증가에 대한 환자수의 증가도 있겠지만 유병율의 증가폭 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추측되어 환자들의 복용률이 크?
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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