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 이후 경영 악화 극복 수단

식이요법상담 통한 고객만족 경영

향후 약국상황에 적극 대처…Win-Win 수행


김상국 비타민하우스 영업본부장

2000년 의료계 파업과 2001년 3월 건강보험 재정적자 문제로 말미암아 2001년 상반기까지 의약분업은 본격 추진되지 못했으나 2001년 5월 건강보험 재정안정 및 의약분업 정착 종합대책이 수립돼 의약분업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2001년 하반기부터 의약분업의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향후에는 담합이나 임의조제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약품비 절감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Shop in shop 개념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이전부터 약국경영에 활력소를 주기 위해 시작된 비타민하우스는 2000년 8월 광주 명문약국에 처음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바라보고 있다.

약국에서 Shop in shop에 대한 컨셉은 보통 기존 약국내에 일부를 개조하거나 할당해 해당 매장의 상품과는 서로 다른 상품을 판매, 매출을 도모하는 형태이며 비타민하우스도 처방조제 코너와는 별도로 건강식품 판매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물론 그 평수나 규모에는 약국별로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만, 일반매대나 처방조제 매대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기본 컨셉만은 일치하고 있다.

최근의 shop in shop 매장은 주로 건강식품 코너와 화장품 코너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약국내에서 경영다각화 품목으로 건강식품과 기능성화장품이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음을 말해준다.

비타민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Shop in shop 매장은 건강기능성식품 유통의 선진기법을 도입, 이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재창조함으로서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약국내 Shop in shop의 역할

물질문명의 발달과 함께 운동부족, 영양불균형,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정보와 지도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약국에 파견된 상담영양사는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한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고객에게 올바른 식생활 지도로 건강을 되돌려 줌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무질서한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에 건전한 유통을 확립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제시로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약국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품교육은 물론 인성훈련, 심성계발 등 다양한 교육을 습득한 후 파견 된다.

약국내에서 Shop in shop은 꾸준히 정착되어가고 있는 단계이며 앞으로는 대기업의 신규 참여도 예상된다.

그러나 대기업의 참여가 어느 정도 가속화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며 약국에서도 무분별하게 Shop in shop을 들여놓는 것이 아닌, 약국의 입지와 고객의 성향, 수준 등을 잘 고려해 실제적으로 이익창출을 가져올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해야 한다.

Shop in shop을 잘만 활용하면 일반약 및 건식의 매출을 일정부분 이상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의약분업이 정착되고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의식수준과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질병예방에 대한 국가-사회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약국내 Shop in shop 형태의 사업형태는 더욱 다양해지고 많은 회사의 신규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며, 약국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응능력을 보일 수 있는 회사만이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비타민하우스는 건강에 대한 포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가족약국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보다 좋은 제품, 보다 좋은 서비스, 보다 좋은 전략으로 약국과 회사, 고객의 삼박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다.

이는 Shop in shop을 시작하면서부터 약국과 회사가 함께 나갈 수 있는 Win-Win전략의 선택이 최선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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