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0일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라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약 30분간 ‘디지털치료제’가 주제로 다루어졌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볼 수 있는 예이다.지난 컬럼에 이어 이번 주에는 미래의 디지털 헬스에 대한 Bryn과 Yifat의 견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Bryan은 현 수준을 디지털 헬스 시대의 새벽으로 평가하고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시점에 일어날 일들을 추정하였다.Yifat는 제2형 당뇨병의 디지털치료제로서 디지털 모니터링과 중재(코칭)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였다. 전망과 임상
뇌과학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사가 개발 판매 중인 정신과 전문 뇌파검사 시스템인'마인드스캔'이 국내 정신과 100곳 입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마인드스캔은 정신과 병원의 과학적 진단을 위한 보조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2019년 식약처 판매 허가를 받았다. 특히, 이 시스템은 CT나 MRI를 통한 뇌구조만으로 관찰할 수 없는 뇌 기능을 반영한 정량뇌파와 심박수계를 함께 검사한다. 우울증, ADHD, 양극성장애, 조현병, 치매,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정신질환 증상과 직간접적으로 이상활동을 정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을 보이는 ADHD는 남성 아동만의 질병이라는 편견은 오해이다. 그동안 여성 ADHD가 조명받지 못했기 때문에 최근 ADHD를 앓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영화나 책으로 발간해 여성 ADHD를 부각하려는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다.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ADHD) 질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 성인 여성들의 ADHD가 급증했다. 2016년 기준 ADHD로 병원을 찾은 2030여성은 1777명으로 전체 진료량 대비 2.3%에 불과했으나, 2020년 기준 1만 2524명 으로 전체 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에 갑상선호르몬반응단백질(Thrsp) 유전인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다.전북대학교 약학대학의 정재훈 교수와 삼육대학교의 김희진 교수가 공동으로 이끄는 연구팀은 뇌에서 갑상선호르몬반응단백질(Thrsp) 유전인자가 과발현되면 ADHD와 같은 발달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ADHD는 과잉행동과 주의력결핍,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다. 주로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요인에 의해 유발되지만, 질병 발생의 명확한 기작이 밝혀지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Speragen(대표 Alice McConnell)과 희귀난치성질환인 ‘SSADHD(Succinic Semialdehyde Dehydrogenase deficiency, 숙신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결핍증)’의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SSADHD’는 유전자 결함에 따른 효소 부족으로 인해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평균적으로 백만명 중 한 명 꼴로 만 1세 전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 증상으로는 뇌전증 및 운동 능력∙지적 발달 지연 등이 있으며, 현재는 치료제
헬릭스미스는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 ‘천마등복합추출물(HX106)’이 미국 FDA로부터 신규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 NDI 인증은 미국 FDA로부터 원료 안전성을 입증 받아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정받는 제도다.헬릭스미스에 따르면 HX106은 회사 연구팀이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로 기억력, 특히 작업기억(working memory)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작업기억은 순간적으로 정보를 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으로 지적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츠하이머
국내 최초 전자약 R&D기업 (주)뉴아이은 지난 3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전류 자극기인 RTN_001 ‘녹내장 환자에서 안구 주위 펄스 자극 적용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단일기관, 공개, 탐색 임상시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건국대학교병원(실시기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시험 진행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RTN_001’ 미세전류 자극기는 녹내장 환자 안구 주변에 경피적(Transdermal)으로 정전류 펄스 전기자극을 가해 시신경 손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된다.회사
2020년 8월 Corsi 등이 “Nature Medicine”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 사이에 카나다 온타리오에서 출생한 아이들을 후향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출생 전에 엄마가 대마를 사용한 경우 자폐 유발율이 0.4%로 그렇지 않은 경우0.24%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2020년 2월, Roncero 등이 PubMed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하여 조사·분석한 결과에서도, 미국의 임산부 중 3.4∼7%가 대마를 사용하며 임신 중 대마의 사용은 ADHD와 양극성 정동장애의 발현 위험성을
10여년 만에 새로운 비 자극성(non-stimulant)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탄생했다. FDA가 미국 메릴랜드 소개 중추신경계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수퍼너스 파마슈티컬스(Supernus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새로운 ADHD 치료제 '켈브리(Qelbree, viloxazine ER)'를 6-17세 소아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로 승인한 것. 켈브리는 ADHD 치료를 위한 새로운 비 자극성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조절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형 캡슐이다. 수퍼너스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열이나 몸살, 두통 등 증상이 조금만 발생해도 진통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임산부는 두통이나 몸살이 생겨도 믿고 먹을 약이 없다. 미 보건당국에서 20주 이상 임산부에게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를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가운데, 그나마 안전하다고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도 각각 태아의 생식 기능과 뇌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2018년과 2019년 각각 제기된 까닭이다.1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향후 제약사들은 NSAID의 복약 설명서에 20~30주 사이 임산부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는 지난 9월 25일(금)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0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오스카 학술상은 정신약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 교수는 지난 3년간 주요 의학 잡지에 SCI 논문 33편 및 국내논문 23편을 게재하고,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등 학술저서 7편과 번역서 1편을 출간했다. 또한 다수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약물 연구들을 통해 국내 정신약물학 분야를 선도하고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건강의 일반적인 개념은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할 때를 말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로부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이루는 건강함을 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도 어른들 못지않게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 비해 아이들은 가정에 머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아동끼리 있거나 아동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