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병상 미만일 경우 종합병원도 중소병원으로 적용받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개최된 제2차 의료기관 인증위원회에서 중소병원에 대한 인증 기준 현실화를 통해 중소병원의 참여 기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인증위원회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의료계,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1차 인증위원회 결과와 인증 추진경과 등을 보고하고 중소병원 적용기준 조정안, 등급분류안, 공표 확대방안 등을 심의했다. 주된 의결내용 중 하나는 현재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은 ‘대형’병원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병원급 이상과 약국, 보건기관에 대해서만 제공되던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의원급으로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원급 약 54,000기관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진료비 청구 전 279항목으로 사전점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의원급으로 확대됨으로 인해 모든 요양기관이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사전점검서비스의 청구오류 점검 항목은 총 279항목으로 심사조정 대상 12항목(금액산정 착오, 증빙자료 미제출 등), 심사불능 72항목 (보장기관기호 착오 등 필수기재사항 누락
부처가 나눠져 진행되던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수출지원이 통합돼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지식경제부는 공동으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북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국내 제약과 의료기기 28개 기업을 선정해 공동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개척단은 Korea-US HT Partnership 행사에 참여해 기술이전, 공동 연구, 미국 내 유통 등에 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내에 진행될 포럼을 통해 국내 관련산업 소개와 미국 시장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장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 결핵퇴치T/F팀 이동한 팀장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감염병학회가 수여하는 ‘국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동한 팀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 까지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49회 미국감염병학회’서 ‘국제 젊은 연구자상’을 직접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논문은 ‘항바이러스제 국가처방자료를 이용한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재생산지수 추정’으로 일자별 국가 항바이러스 처방자료를 이용해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양상을 분석하고, 신종인플루엔자의 재생산지수를 추정한 내용. 이 팀장은 “기존 외국 연구들이 유행초
그동안 미미했던 여성 심혈관질환에 대한 자료 확보작업이 시작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늘(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으로 여성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립보건원의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분당 서울대학병원과 간호협회가 공동 주관하여 전국의 간호가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조사결과는 코호트(장기적 추적조사사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관련 연구자를 위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원은 여성 심혈관 질환은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양상도 남성과 다르기 때문에 여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보건정책으로 손잡았다. 양측은 지난 21일 “모두가 건강한 서울”, “건강격차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장 선거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정책간담회와 거리유세 지원에 나섰다. 정책협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구별 1개 이상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추진 ▲건강보장사업 확대, 보건의료예산 확충 ▲공공의료 확충 국립중앙의료원 등 현안문제 해결 ▲시민, 병원 노사가 함께하는 서울시 보건의료위원회 구성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간병 부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수는 감소하는 반면에 진료비는 증가하고 있어 1인당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의 최근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34만 1천명에서 2010년 32만 2천명으로 연평균 1.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진료비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총진료비는 2006년 857억원에서 2010년 1,450억원으로 1.7배, 연평균 14.2%증가했다. 총급여비는 2006년 569억원에서 2010년 1,179억원으로 2배, 연평균 20.1%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모발이식 전문 학회가 만들어진다. 대한모발이식학회(회장 김정철, 사진)는 오는 10월 30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모발이식전문가 200여 명이 모여 제 1차 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의 국내 의료진 회원수가 미국, 캐나다 다음으로 세 번째 많을 정도로 모발이식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모발이식에 대한 공인된 교육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대한모발이식학
복지부는 외국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에서 내국인 진료도 가능하며 외국 의사 및 약사 등 면허소지권가는 일정 기준을 충복하면 이들 의료기관에서 종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국영리병원이 내국인 진료비율이나 외국인 간호사 고용비율 등의 관련된 제도들이 완비되지 않아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복지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내국인 진료제한은 없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더불어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는 규정은 지난 2005년 법률개정으로 삭제됐고, 외
대한병원협회가 복지부를 상대로 한 영상수가 인하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 재판부는 오늘(21일) ‘고시 제2011-43로 한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 고시처분은 항소심 판결 선고 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보건복지부가 상대가치점수를 직권 조정할 만한 사유가 있긴 하다”면서도 “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로 판단했다. 이에 복지부는 ‘행위․치료재료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제10조)’에서는 ‘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정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