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신체의 약 2%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지만, 98%의 몸 전체를 지탱해 균형을 유지하고 보행과 이동을 넘어 심장에서 보낸 혈액을 받아 다시 온몸으로 순환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간의 발은 생체 공학상 최고의 작품’이라고 했듯이 작지만, 매우 정교하고 기능적인 중요한 신체부위이다.신발 가벼워진 탓, 발가락 변형유무 등 무지외반증 주의신발은 발에 입는 옷과 같아서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발의 건강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무더위에 간편함이 우선시되는 여름철에
한밤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큰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그 중에도 특히 아토피는 열에 민감한 질환으로, 햇빛과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가려움과 염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재발성이 심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 각질,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발병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을 동반하지만, 증상이 점차 심해지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며 여성과 남성의 탈모 증상이 다르다. 여성은 전반적으로 숱이 줄어드는 빈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빈 모공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발병 시기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남성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탈모가 발생하는 반면, 여성은 출산, 다이어트 등 특정 시점에 탈모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한의학에서는 탈모의 주요 원인을 ‘열’로 정의한다. 오랫동안 탈모가 지속된다는 것은 모발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는 내적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내적인 원인을 치료해
건강검진 활성화에 따라 여성암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중 유방암과 난소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2위를 다투는 질환으로 생존율이 꾸준하고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암 치료 과정에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팔다리가 계속 붓는다면 '림프부종'일 가능성이 높아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조정목 교수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수술 시행 후 발생하는 림프부종은 흔하면서도 치료하기 까다로운 합병증이다"라며 "수술 후 일시적 림프부종이 나타날
늦여름 폭염에도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7월 셋째 주 226명에서 8월 셋째 주 1,444명으로 한 달 만에 약 6.4배 증가했으며, 이번 주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는 현재 호흡기 증상으로 외래와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해당하는 부위에 변이가 일어나면서,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중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주로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압박과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단계별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단계에서는 모호한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며, 적절한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수록 연골의 마모가 심해져 무릎 관절의 기
이른바 ‘100세 시대’가 펼쳐지며 노년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이가 든 후에도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면 젊을 때부터 건강 관리, 특히 관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관절 속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어 점점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여러 관절 중에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하나만 꼽자면 무릎을 들 수 있다.무릎은 우리 몸의 하중을 모두 지탱하고 있으며 보행 등 하체가 움직일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더라도 무릎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무릎 관절
비만은 사용하는 에너지양보다 섭취한 에너지양이 많아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중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30kg/㎡를 넘는 경우로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수면 무호흡, 지방간, 척추·관절질환 등 위험한 합병증의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일차적인 치료는 식사나 운동요법으로 진행되지만, 체질량지수 35kg/㎡가 넘거나, 30kg/㎡가 넘으면서 다른 대사질환이나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비만 대사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비만 대사 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
지난 번 기고에서 근로자수에 따라 적용되는 법률이 다양함을 말씀드렸다. 그 기준점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지 여부이다.그러면 상시 근로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상시 근로자수는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 사용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같은 기간 중의 가동 일수로 나누어 산정하며, 산정기간이 사업성립한 날부터 1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그 사업이 성립한 날 이후의 기간을 말한다.상시 근로자수 산정에 있어 연인원에 포함되는 근로자의 범위는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등 고용형태를 불문하고 하나의 사업(장)에서 근
쌍커풀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원하는 바가 있고, 궁극적으로는 예뻐보이기 위해서 수술을 받게 된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인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경우도 많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다.이런 경우에 그냥 감안하고 지내기도 하지만, 예쁘지 않은 모양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결국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재수술을 고려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쌍커풀이 풀려서 다시 하려고 하는 경우, 노화로 인한 처짐으로 쌍커풀이 작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