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생기는 염증은 위염, 대장에 생기는 암은 대장암. 이렇듯 병명을 보면 유추가 되는 질환이 있는가 하면,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질환도 있다. 이름마저 생소한 크론병은 식도부터 항문까지 전체 소화관 어디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힘들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함께 크론병에 대해 알아봤다.환경적인 인자·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 추정, 정확한 원인 없어크론병은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입에서부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항문까지 음식물이 지나가는 소화관 전체에서 발
며칠 전 주말이다. 살고 싶지 않다고 하며 자신의 손목을 그엇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그의 몸에 커터칼로 인한 상처가 발생한 것을 확인 후 119구급대에 공동대응을 요청 했다. 이 신고로 인한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119구급대원과 경찰관이 업무를 함께 처리하게 됐다.119구급대원은 상처를 보기 위해 다가갔지만 일단 거부감을 표시하여 약간의 시간을 두고 환자와 신뢰감을 쌓기 시작했고, 다행히 상처를 보며 응급처치를 할 기회가 주어졌다. 커터칼로 자신의 손목을 4회정도 그 중 1회는 봉합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된
처서가 지나도 여전히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가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두피의 피지 분비와 습도로 인해 두피염증 및 지루성 두피염 증상에 노출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열대야로 수면의 질이 떨어게되어 두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탈모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중 하나로 충분한 숙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 중에는 체온, 혈압, 혈당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깊은 잠에 들 수 있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두거나 선풍기, 에
일교차가 심한 가을이 다가오며 점차 진료 환자 수가 늘어나는 정형외과 질환이 있다.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어깨 통증질환인 오십견이다.동결견이라고도 불리는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란 병명이 붙었다. 그러나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나 기타 손상이 나타났다면 연령과 상관없이 조기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8년 226만 600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고, 이때 상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 생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 50% 이상이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이라 하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세균이 만든 독성 물질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기 감염이 생기는 질환이다. 식중독이 생기면 음식물이 소화관에 흡수되지 않고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한약재 지골피(구기자나무 뿌리껍질)가 식욕억제 호르몬인 GLP-1(글라카곤유사펩티드-1) 분비를 촉진해 당뇨와 체중 감소에 도움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5.6)에 발표했다.해당 연구에서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이 활용됐다. 장내분비세포인 NCI-h716에 한약재인 지골피를 처리한 결과, 단백질인산화요소(PKAc)와 아데노신 이인산 키나아제(AMPK)의 인산
‘테셀라(Tecelra)’가 2024 년 8월에 활막육종에 대하여 FDA의 승인을 받았다. 테셀라는 유전자 치료제이면서 면역세포 치료제이다. 이미 나온 약물 중에 유전자 조작 세포치료제로서 CAR-T가 있다.킴리야를 대표로 하는 CAR-T 약물들이 혈액암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고형암에 대하여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는 아직 없다. 테셀라는 고형암에 사용하는 최초의 유전자 조작 세포치료제로서, 작용 방식에 있어서 CAR-T와 공통점이 많다.테셀라와 CAR-T 치료제 모두 환자의 면역 T 세포를 유전자 조작하여 만든
발목의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있는 아킬레스건은 신체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건이다. 아킬레스건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건이 모여 공통 건을 이루며, 종골의 후면 상방에 연결되어 있다.이 구조물은 발목관절 기능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데, 조직을 무리하여 사용하거나 격렬한 동작을 반복하면 퇴행성 변화 및 변성, 염증 등으로 인해 발목 뒤쪽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조직의 반복적인 미세 손상과 만성염증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권장된다.아킬레스건염의 발병 원인은
치아 배열은 전체적인 안모와 골격의 형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 및 소화를 돕는 저작 활동, 심미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치열이 고르지 않다면 교정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상적인 교합의 형태는 상악이 하악을 살짝 덮고 있는 상태여야 하지만 맞물림이 정상적이지 않은 부정교합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 중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더욱 발달 되어 상악 보다 하악이 더욱 돌출 된 상태를 반대교합이라 부르며, 이러한 반대교합은 얼굴이 길어 보이고 아래턱이 튀어나와 있는
기존의 면역력을 회피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의 등장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번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 시점에서 이와 같은 감염질환의 유행은 대처하기 쉽지 않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잊혔던 예방수칙과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됐다.코로나19의 특징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에어컨을 강하게 트는 여름철에는 춥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나타나는 증상인 냉방병과 혼동하기도 한다. 더욱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은 2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