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본부와 합동으로 인천 옹진군 대청면 소재 대청도를 방문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대청도는 인천본부와 1사1촌 협약을 맺은 섬이다. 심평원은 2020년부터 대청도 지역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올해도 지역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구급용품과 생존 공구·물품으로 구성한 재난 대비용 가방 등 물품을 기부하고, 해양 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심평원은 "옹진군 대청면 면장, 보건지소장, 대청2리 노인회 등과는 주
경증 천식 환자에게 흡입 복합제가 중증 악화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의 단일 흡입제보다 예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크레이그 라포스(Craig LaForce) 박사가 이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임상연구소 연구팀은 천식 증상이 가볍지만 기존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 2516명을 대상으로 알부테롤-부데소니드 복합흡입제의 효과를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9일 의학 학술지 NEJM에 게재됐다.참가자들은 단시간 작용 흡입제인 알부테롤(a
유럽연합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담은 ‘EU AI Act(유럽연합 인공지능 규제법)’를 시행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신뢰받는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당국의 의지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제도 적용 간 간극이 드러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유럽연합이 2024년 7월 12일 공식 관보에 게재한 EU AI Act(Regulation (EU) 2024/1689)는 AI 시스템을 위험 수준에 따라 네 단계로 분류했다. ‘허용 불가(unacceptable ri
한국약제학회는 오는 5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7차 제제기술 세미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가 주최하고, Shin-Etsu Chemical Co. Ltd, CBC Co. Ltd의 한국 파트너인 풍림무약주식회사(대표: 이정석)의 후원으로 개최된다.이번 제제기술 세미나에서는 “Cellulose derivatives for smart oral formulation” 이라는 주제로 제제기술분야의 최신 연구결과 및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제제기술의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전차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의약품 품절 및 수급 불안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정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품절의약품 및 난매약국 신고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지난주 개최된 제3차 상임이사회에서 신고센터 개설과 관련된 사항을 상임이사들에게 보고했으며, 분회를 통해 회원 약국에도 관련 안내가 이뤄진 바 있다.이번에 개설된 「품절의약품 신고센터」는 회원 약국과 제약사 담당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9일부터 23일까지 원주 본원 콘퍼런스홀에서 2025년도 HIRA 국제연수과정(2025 HIRA Global Training Program)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 기획, 운영한다고 밝혔다.연수 대상자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10개국 36명의 보건의료 관계자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연수생들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가 추천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다.주요 강의 내용은 ▲요양급여 심사 ▲심사평가원의 ICT 시스템 및 청구 심사 포털(HIRA+) ▲급여 등재 및 가격관리 ▲의료서비스
대한약사회 권영희 집행부가 전국 시도지부를 돌며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본격 추진한다. 기존에 있었던 전국임원대회 형식에서 벗어나 시도지부 및 분회장들과 함께 주요 약사 현안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논의와 실행 가능성을 모색하는 정책 소통 창구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다.대한약사회는 지난 19일 전문언론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 25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노수진 홍보이사는 "제41대 권영희 집행부는 약사 직능 수호와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기존 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연구진이 두 가지 약물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은 체내 알도스테론 수용체를 차단해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이뇨제이며, 아밀로라이드(amiloride)는 신장의 나트륨 채널을 억제해 칼륨 손실을 최소화하는 칼륨 보존성 이뇨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두 약물의 혈압 강하 효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두 약을 무작위로 비교한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이 연구는
일반의약품(GTX) 시장에서 은행엽건조엑스 단일 성분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기넥신에프정(120mg)이 10정 소포장 형태로 새롭게 출시된다.기넥신에프정은 어지러움, 이명(귀울림) 등 복합적인 증상 대응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제안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번 소포장 출시로 단기요법 및 초기 반응 평가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어지러움과 이명은 단일한 원인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증상군으로, 약국 현장에서는 증상 조합에 따른 맞춤형 복약 제안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번 10정 포장은 환자의 초기 증상 평가 및 단계
성형수술이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서 환자에게 의료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9-1민사부는 지난달 16일 성형외과 수술 후유증을 둘러싼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성형외과 의사 B씨에게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2023나4*798). 재판부는 수술 중 눈꺼풀 절제 범위를 과도하게 설정한 과실과, 시술 전후 예상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이 소송의 발단은 2018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서울의 한 의원급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재수술과 함께 앞트임, 뒤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