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 가는 사춘기, 하지만 또래보다 더 빠르게 찾아온다면 2차 성징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골격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 유년 성장이 종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평균적인 2차 성징 시기는 언제이고, 사춘기가 얼마나 빠르면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을까?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가 성조숙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최 교수는 "2차 성징이 여아는 8세 미만, 남아는 9세 미만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 라며 "2차 성징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더 괴롭다. 쑥이나 돼지풀 같은 잡초로 인한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건조하면서 일교차도 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알레르기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환절기 가장 흔한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알레르기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과민한 면역 반응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항원은 바로 봄가을 환절기에 날리는 꽃가루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
올해 5월,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엽산 항암 요법에 고용량(1–3 g/day iv)의 피리독신(pyridoxine, 비타민 B6)을 부가한 결과 항암 효과가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일부 국가는 오래전부터 피리독신 단독 또는 Doxylamine(히스타민 H1-수용체 길항제)+Pyridoxine 복합제의 서방정을 심한 입덧(임신오조) 증상을 완화하는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반면, 피리독신이 단백질 대사 등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도 보충제로 복용한다. 이처럼 피리독신은 의약품
가을이 되면 아침, 저녁으로 하루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차이 나는 시기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으로 손상 받은 모발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탈락 모발이 증가하고 한다. 모발은 성장기, 퇴화기, 그리고 휴지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생장 주기에 따라 사람도 동물처럼 특정 계절에 ‘털갈이’하는 양상을 띤다.동물은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겨울철에 가장 많은 털이 나지만, 사람의 머리카락은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일조량이 가을철에 점점 줄어들면서 탈락하는 모발의 양이 늘어난다.성장기
"파드셉 같은 신약이 없었으면 오늘 같은 날을 보낼 수 없었을지 모를 일이죠."김한철 씨(61세)는 작년까지 언제 죽을지 모르던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였다. 요로상피암과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했고, 자신의 삶을 쟁취했다. 기적과 같은 항암 치료 이후 배를 직접 디자인한 그는 '하모 570'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새로운 삶을 이어나갈 희망의 배다. 무한한 생명력이 넘실대는 제주도 파도 속에서 그의 기적 같은 삶이 이어질 예정이다.팜뉴스는 최근 요로상피암 3기 진단을 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되찾은 김한철 씨를 만났다. 그는 두
턱관절은 저작운동 뿐만 아니라 안면 움직임 등에 필수적인 기관이다. 만일 턱에서 갑자기 '딱' 소리가 나거나 입을 벌릴 때 턱 근육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턱관절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외상 ▲스트레스 ▲부정교합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이 있다. 턱관절 장애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안면 비대칭이나 부정교합, 그리고 입을 여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개구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턱관절은 양쪽 귀 앞 얼굴뼈와 목뼈와 인접해 있어 주변 근육에도 부담을 주고 귀에서
어금니는 저작 기능의 핵심을 담당하는 치아로 더 강한 저작력을 필요로 한다. 구강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칫솔이 잘 닿지 않아 꼼꼼하게 닦아내지 못해 충치나 각종 치주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상실된 어금니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는 임플란트가 있다. 치과 치료 중에서도 저작력 회복이 뛰어난 방법으로, 색과 모양이 자연치아와 비슷해 심미성과 기능을 회복하는데 어금니 임플란트는 적절한 치료가 될 수 있다.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금니는 잇몸뼈와 신경 선의 거리가 짧아, 임플란트 중에 신경을 건드리지 않
임플란트는 충치나 풍치, 사고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심어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과적 치료 방법이다. 자연 치아와 기능적 심미적으로 유사해 ‘제3의 치아’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치료 환자 10명 중 1~2명은 재수술을 받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임플란트의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염증이나 부작용이 생기면 재수술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많은 임플란트 재수술 사유가 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65세 여성 A씨는 어느 날 계단을 내려오다가 허리통증이 심해지고 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척추 골절로 인한 신경 압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골절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 중 원인을 모르는 빈혈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 주치의는 혈액암 의심 하에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켰다.이후 A씨는 혈액검사 및 골수검사 등을 통해 혈액암인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을 진단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복합항암화학요법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등 치료를 시작했고 이후 2년째까지 재발 없이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에 적용하는 약물 엔시펜트린(상표명 오투바이어)이 2024년 6월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또다른 약물 두필루맙(상표명 듀피젠트)은 2024년 7월에 유럽에서 COPD에 대하여 사용하도록 승인을 받았으며, FDA의 심사 중에 있다. 이들은 비스테로이드성 염증 완화제로서, COPD의 급성 악화를 막고 관리하는 약물이다.COPD는 비정상적인 염증과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기도가 점차 좁아지고 폐의 손상이 진행되는 만성 질환이다. COPD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