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비타민 강진호 대표]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이 무산됨에 따라 약사들의 불안감은 다소 해소됐지만 아직까지 의약품 관리료 삭감과 환자본인부담금 인상 등으로 인해 약국경영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약국들이 의원을 끼고 처방조제에 의존하다보니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이하 건기식)의 판매 및 상담엔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약국 내부의 공간에 Shop in shop형태의 건기식 판매 등을 시도해본다면 현재 보다 개선된 경영환경과 환자들에게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최근 가맹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신형근 부회장]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강행적으로 처리되면서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피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FTA를 통해 오히려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가 바뀌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반면 제약업계는 약가일괄인하와 더불어 ‘국내 제약업계’를 죽이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면 수정이 이루어지거나 폐지되지 않는 이상 상당한 규모의 피해를 입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이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의 신형근 부회장에게 한미FTA를 바라보는
[약준모 김성진 회장]최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김성진, 이하 약준모)’이 내외부적인 활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약사감시를 통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행위를 감시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시민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과 함께 종합편성 채널에 투자한 제약사 13개사에 대한 불매운동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부터는 특정 제약사의 주력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3만 서명을 달성했다. 특정 제약사 특정 제품 불매운동,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약준모가 나아가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실장]최근 제약업계가 정부의 약가일괄인하와 한미FTA로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약가일괄인하는 물론 한미FTA로 인해 제약업계의 매출이 감소된다는 점은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각자의 입장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르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 우석균 정책실장은 한미 FTA를 반대하지만 약가인하는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 실장은 “한미FTA는 국가정책결정권에 대기업이 권한을 행사해 제한을 가하는 협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다국적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재벌기업들도 마찬가지
[대한약학회 정세영 회장]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대한약학회가 지금까지 약학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 60년은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하는데 총력키로 다짐했다. 지금까지 약학회, 그리고 앞으로의 약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2011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정세영 약학회장에게 학장에게 들어봤다. ▲ 약학회가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소감이? 사람도 60살이 되면 지금까지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고 나머지 살아야 될 인생을 생각해보게 된다. 약학회도 마찬가지다. 다음 60년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국노바티스 나혜승 과장]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은 한국노바티스의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는 내년 출시를 앞둔 신약 중 환자와 의료진의 기대치가 가장 높은 제품 중 하나이다. 실제로 길레니아는 최초의 경구용 제제라는 차별화된 복용 편리성과 함께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를 상회하는 우수한 효과가 입증돼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미충족 의료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노바티스 길레니아 PM인 나혜승 과장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길레니아의
[황치엽 대신약품 회장]정부가 지난 2007년 의약품유통일원화 폐지 방침을 발표하자 의약품도매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당시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10일간의 단식을 단행하며 유통일원화 유지를 주장한 바 있다. 정부는 도매업계의 이러한 강력한 저항에 3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하고 ‘의약품유통산업발전위원회’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3년의 유예기간이 지났지만 도매업계는 정부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결국 지난해 말 유통일원화가 폐지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해 말경 ‘자율적 유통일원화협약’을
[조기호 국회 보좌관 (양승조 의원실)]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8.12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우려와 부작용을 제기했다. 특히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관계기관의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감에 앞서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부 김양균 교수에게 관련 연구용역을 맡겼다. 김 교수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의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 보고서에 대해 “추가 약가인하정책 시행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제약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GSK 박슬기 주임(서바릭스 BM)]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일으키는 질환 중 여성에 가장 위협적인 질환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암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20대와 30대 여성의 암 사망 원인 2위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2분마다 1명씩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CERVARIX)는 자궁경부암을 집중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이다. 그간 발표된 여러 임상자료에서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강력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예방하는 것이 입증됐다. GS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명지대 김정운 교수가 쓴 ‘노는 만큼 성공한다’라는 책의 두 농부 얘기가 생각나게 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저녁까지 벼를 베던 농부와, 노래를 부르며 틈틈이 논두렁에서 쉬어가며 일을 하는 농부. 더 많은 볏짚을 베어낸 농부는 콧노래를 부르며 논두렁에서 쉬던 농부다. 그는 쉬는 동안 아프지 않게 허리를 펴고 낫을 갈았기 때문. 이는 무조건 일만 한다고 잘 할 수는 것이 아니며 때로는 요령이 필요하고 올바른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렇듯 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