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형희 단국대학교 교수]사람의 건강을 위한 수많은 영양소 중 가장 친숙한 영양소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타민C를 꼽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과일이나 음료 등을 통해 가장 많이 보충하는 영양소인 비타민C는 각종 질환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타민C가 필수영양소라는 사실 외에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섭취량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최근 국민들에게 비타민C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한국식품과학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발족한 ‘비타민C산학연구회’의 백형희
[한국BMS제약 이대희 심혈관계 질환 메디컬 디렉터] 수 십 년간 와파린으로 대변되던 부동의 항응고제 시장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신약이 속속 등장하면서 ‘포스트 와파린 제제’의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국내서 보험급여가 인정된 자렐토(리바록사반)와 프라닥사(다비가트란)에 이어 지난 5월 가세한 엘리퀴스(아픽사반)가 그 주인공들. 앞으로 와파린을 대신할 이들 신약이 임상현장에서 효능 못지않게 안전성 및 복약 편리성에서 얼마나 높은 점수를 받고 연착륙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엘리퀴스를 출시한 한국BMS제약은
[심창구 서울대학교약대 교수]"세계적인 빅파마들도 제너릭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제너릭 사업을 숨기고 싶어한다. 제너릭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오는 8월 말 약대 교수로서의 여정을 마치는 심창구 교수(서울대 약대·65세)는 국내 제약산업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이같이 토로했다. 심 교수는 특히 값싼 가격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국내 제약사들은 상을 받아 마땅하다는 말로 제약계 종사자들을 위로했다. 심 교수는 또 쌍벌제 이후 국내 제너릭 개발사들이 '리베이트 집단'으로 낙인 찍혀 무조건적인 비판을 받는 현실
[변재환 박사(전 뉴욕시립대 교수)]투명한 의약품 공급과 약제비 절감, 효율적 신약가산 등 약가제도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으며, 정부 역시 ‘제도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목표로 올 하반기 일종의 보완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약가관리제도에 대한 방향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유예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의 재시행 유무가 수개월 내 결론을 내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참조가격제 도입 등 일련의 제도 개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약가제도의 허점이 속속 드러난
[JW중외제약 마케팅팀 남효경 PM]여름철에는 수영장, 해수욕장 등의 야외활동이 잦기 때문에 물을 통해 감염되는 인두결막염과 유행성각결막염, 자외선으로 인한 광각막염,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 눈 건강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때문에 안과질환 의약품 판매 제약사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 제약기업은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는 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인공눈물 브랜드 프렌즈 아이드롭은 3가지 종류의 시리즈로 구성돼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황성주 회장]최근들어 보건의료 분야 ‘산관학연’ 종사자들 간에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간자적 입장으로 편향되지 않고 시원히 돌직구를 던질 수 있는 학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는 제약산업이 생명과학의 정점으로 꼽히고 미래 국부가치에 있어 제약업계가 막중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안전망 구축과 과학적이고 단계적인 문제 접근의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전 세계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간 생명과 직결된 제약 산업의 향방이 곧 국가의 경제성평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성준 박사]신성장동력사업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소위 말하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통해 창조경제로 이어지는 다양한 연결선상에서 중심을 잘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는게 관련 업계의 중론. 신약개발과 해외진출 등 제약강국 돌입을 위해 산업계는 물론 정부 역시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혁신신약 개발의 토양을 단단히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중개연구의 활성화도 필수적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신약개발의 중개기관을
[한갑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출범 초기부터 임원자리 보장 각서파동으로 분열상을 드러냈던 대한약사회 조찬휘 집행부가 지난 7일 열린 2013년도 초도이사회를 기점으로 갈등이 봉합되고 있다. 집행부 출범 초기에 회원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만큼 조찬휘 집행부가 앞으로 회원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더욱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약사회 사무국의 보좌도 중요한 시기이다. 앞으로 3년간 조찬휘 회장을 측근에서 보필하면서 약사회 사무국 안살림을 맡아야 할 한갑현 사무총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한 사무총장은 지난 95년부터 99
[김하원 한국응용약물학회장]제약업계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산업계와 학계 간 융합이 더욱 절실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응용약물학회가 통감하는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 제약산업은 연구개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약학 및 인접 학문들이 실적 향상도 중요하지만 산업화와 직결될 수 있는 보다 실용적인 연구로 시야를 돌려야 한다. 지난 1992년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한국응용약물학회.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산학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허윤일 제약관리자협회장]2010년 태동한 제약관리자협회(Pharmaceutial Manager Society, 회장 허윤일 대우제약 이사/이하 PMS)는 제약사 간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협회다. 흔히 ‘정보는 곧 돈’이라고 지칭하고 기업 간 정보에 대한 보안은 철통과도 같다. PMS 허윤일 회장은 “오히려 이러한 기업문화가 제약사를 정보력을 취약하게 만든다”며 “일례로 수출을 할 때도 기업이 파악하고 있는 정보는 해당 국가의 딜러에 국한될 뿐 그 나라의 문화나 다양한 방면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기업별로 그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