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일제강점기의 잔재인 침구사제도의 부활을 꾀하는 일부 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일제가 강제병합 시절 들여온 침사와 구사제도를 다시 만들려고 하는 일부 세력의 음모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헤이그밀사 사건으로 고종이 강제폐위 된 후, 1907년 일제에 의해 대한의원에서 한의사(당시 의사)들이 축출되면서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일제의 탄압이 시작됐는데, 이어 1913년 조선총독부가 의생규칙 재공포를 통해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무자격자의 불법 침ㆍ뜸 시술의 제도화를 배격하고 한의사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각에서 침ㆍ뜸은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누구든지 간단한 시술법만 익히면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불법 침ㆍ뜸 시술을 제도화하려는 이 같은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침ㆍ뜸 시술은 인체의 해부, 생리, 병리, 경락 및 침ㆍ뜸의 원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선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관계당국에 품질부적합 한약재에 대한 관리 및 회수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회수대상의약품 기간 단축 및 한약재 이력추적제도의 입법화를 요청했다. 한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통보받은 ‘품질부적합 판정 의약품 정보’를 일선 회원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품질부적합 한약재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협회에서는 품질부적합 의약품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요구해 왔으나 관계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유사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모든 한의사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9일 불법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모독하고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세력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한의협은 "헌법재판소의 준엄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불법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일부 위헌의견을 내세워 헌법재판소의 고귀한 결정 취지를 함부로 훼손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마치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용인한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 이하 개원협)는 최근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자격기본법을 위반한 혐의로 침ㆍ뜸 시술로 유명한 김남수 씨를 고발했다. 개원협은 “김남수 씨는 '뜸사랑'이라는 단체를 통해 ‘뜸요법사’라는 민간자격증을 발부하는 등 일반인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원협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일삼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국민건강과 한의계의 의권수호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반 국민들을 현혹해 불법적인 무면허 행위를 조장 및 양산하는 행태와 관련, 법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을
대한침구학회는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침ㆍ뜸 시술은 반드시 의료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시술받아야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명서에서 침구학회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한의사로서, 또한 침구학을 교육ㆍ연구ㆍ시술하는 침ㆍ뜸 전문가로서 지난 7월 29일 ‘한의사가 아닌 자는 침ㆍ뜸 시술을 할 수 없다’는 의료법 규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하며 존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한방의료행위인 침ㆍ뜸 시술을 위험성과 부작용이 적다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유로 위헌의견을 낸 재판관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한의협이 한의사가 아닌 자는 침ㆍ뜸 시술을 할 수 없도록 한 의료법 규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일부 재판관의 의견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침구시술에 의한 의료분쟁은 전체의 40%에 육박할 만큼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누구나 함부로 시술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30일 침ㆍ뜸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의학의 가장 정미(精微)한 의료행위인 침ㆍ구(뜸) 행위가 몰이해적인 세상의 잣대로 재단 당함을 통분한다면서 국민건강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의협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개발사업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한방 암치료에 대한 근거평가 연구를 착수했다. 오는 2012년까지 지원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암치료 한의학요법을 근거중심의학 (evidence-based medicine)에 근거해 평가하는 것이 목표이다. 즉, 암관련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 침, 뜸 등에 대해 현재까지 수행된 연구된 자료를 모두 찾아 과학적, 객관적 방식으로 평가를 할 계획이다. 특히, 1996년 보건복지부 암정복 추진개발사업이 시작된 이래, 한의계로서는 처음 선정된 연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무면허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밝히는 한편 무면허 의료행위의 척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헌법재판소는 29일 무면허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관련 조항에 대해 부산지방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의료행위 및 한방의료행위 부분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반하지 않고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해 비의료인의 직업선택의 자유 내지 일반적 행동의 자유 및 의료소비자의 의료행위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으므로 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한의사의 IPL(Intensive Pulsed Light)시술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것과 관련, 더 이상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이용하는 데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준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부는 IPL기기를 이용한 시술을 하다 무면허의료행위로 고발당한 한의사 이 모 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IPL 기기는 물리학 등 서양과학에 기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