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 220억원(1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릴리를 대상으로 보통주 17만5079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산정된 주당 12만5900원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그랩바디 플랫폼과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회사의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71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7.7%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565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누적 대비 7.7% 감소했지만, 원가 효율화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3분기 매출 감소는 케어젠의 수출 중심 매출 구조와 환율 환경에 따른 일시적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송수영)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1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1.6%, +216.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3분기 누적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6229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당기순이익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0.6%, +20.3% 늘었다.휴온스그룹의 주요 사업회사들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는 휴온스의 안정적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년 남성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에서는 전립선비대증, 비만, 활력 저하 등 중년 남성에게 흔한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세포가 커지고 증식해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배뇨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50세 이상 중년 남성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비율은 증가한다.현대약품의 '유린타민'은 전립선비대로 인한 배뇨곤란, 잔뇨·잔뇨감, 빈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
쎌바이오텍(대표이사 정명준)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액 154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3%,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수치로, 배우 손석구와 함께한 듀오락 관련 마케팅 활동과 안정적인 수출 실적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쎌바이오텍은 지난 9월 공개한 ‘강한 유산균, 듀오락(DUOLAC)’ 캠페인이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내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장내 환경에서의 생존율과 관련된 기술적 요소를 강
알리코제약이 단기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누적 기준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창사 첫 연매출 2000억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14일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2억 원, 영업이익 0.04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3% 늘었지만, 일시적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99.7%, 151.3% 감소했다. 반면 누적 기준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528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SCL사이언스가 3분기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에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14일 SCL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48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해 첫 영업흑자를 냈다.이번 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지혈제 등 의료기기 판매,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물류사업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신사업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매출 증가와 흑자 유지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
HLB그룹은 13일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 파트너스(LMR Partners)로부터 1억4,500만 달러(약 2,069억 원) 규모의 투자금 전액이 납입됐다고 밝혔다.HLB는 제42회 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과, 1억4,000만 달러(약 1,998억 원)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HLB생명과학도 기명식 무보증 해외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500만 달러(약 71억3,700만 원)가 납입됐다고 알렸다.HLB그룹은 앞서 지난 3일 글로벌 금융기관 ‘UBS’를 단독 주관사로 LMR 파트너스와 투자 계약
휴온스그룹 휴엠앤씨(대표 이충모)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3%, -39% 변화한 수치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억원과 7억원,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1%, -27% 변화했다.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성장의 배경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에이비온이 ‘2025년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시행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기관, 국내 바이오기업 간 협력 활동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에이비온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관련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과 해외 기업 간 협력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