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증시는 美中 무역마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침체국면의 제약·바이오주로서는 ASCO에서부터 이어지는 Bio-USA, ADA, EULAR까지 학회 모멘텀에 의한 투자 심리 회복을 기대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주간증시 초점 및 전망지난 주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파행이후 미국 정부의 화웨이 봉쇄책 결정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증시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악재가 유난히도 많은 제약바이오주는 그 하락폭이 더 깊어지며 주저앉았다. 이에 주간 코스피는 0.5%, 코스닥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정부와 제약사, 환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항암제 영역에서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제약사와 환자들은 급여등재 기간과 비급여 품목 수를 두고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보험재정의 소요를 감안해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재의 급여시스템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본지가 국내 시장에 들어온 항암제에 대한 보험약가 결정 과정과 문제점, 그리고 그 대안을 집중 분석했다. >> 항암신약, 급여권 진입 ‘최대 7년’ 심각 우리나라의 보험약가 제도는 의
IQVIA는 2017년(2017년 4월~2018년 3월) 회계연도 일본의 의료용 의약품 시장이 약가 기준으로 10조 5154억 엔을 기록, 전년 대비 0.8% 성장하면서 3년 연속 10조엔을 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시장을 병원 시장, 개업의 시장, 주로 조제 약국으로 구성된 ‘약국 기타시장’(이하 약국 시장) 등 3분야로 분류했을 때 모두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났다. 또 연간 매출 1,000억 엔을 초과한 블록버스터급 제품은 항암제 ‘아바스틴’, 암 면역요법제 ‘옵디보’, 항궤양제 ‘넥시움’ 등 3품목으로 집계됐다. 넥시움이
전 세계 최대 종양학회인 아스코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간 개최된다. 여기에는 전 세계 약 4만여 명에 달하는 종양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이번 ASCO에서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단연 한미약품. 그간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사노피, 얀센 등 빅파마와 공동연구 경험이 많은 데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다 파트너
건보공단과 약가 협상이 타결된 한국릴리의 위암치료제 ‘사이람자주’가 건정심 의결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신규 적용돼 환자들의 약가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이람자주’ 신규 등재와 관련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위암 환자 치료제의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해져 항암신약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이람자주(성분명 ramucirumab) 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또는 백금을 포함한
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사이람자(Cyramza,ramucirumab)'가 간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사이람자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REACH-2 임상3상에서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와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이차 평가변수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난 것. 릴리는 올해 중반에 사이람자를 간암치료제로 승인 받기 위해 규제당국에 허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REACH-2 연구는 넥사바 치료에 내약성이 없거나 치료 도중 암이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 가운데 알파태아단백(AFP)가 400ng
일본의 의료용(처방)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7년에 약가기준으로 10조 5,148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함으로써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에 2,960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던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2017년에 79% 감소해 약 2,300억 엔의 매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약효 영역별로는 항암제 약물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고, 기업별 매출 순위에서 상위 20대사에 제네릭 전문업체인 니찌이꼬제약과 사와이제약이 포함됐다. IQVIA 집계에 따르면 일본 시
아시아-태평양(APAC) 대장암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7.9%를 기록하며 2016년 47억 달러에서 2023년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같은 내용은 컨설팅업체인 GBI 리서치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으로 일부 서브 환자군에 대한 유망 신약의 예정된 출시와 일본, 한국, 호주에서 이미 승인된 바 있는 치료제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꼽았다. 아울러 대장암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APAC 지역 내 대장암 1-3기 환자들에 대한 진단기술 개발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지난 21, 22일 양일간 아시아 지역의 위암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위암 마스터 클래스’ 세션과 23일 진행성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의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두 세션은 2017년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학술행사인 24회 아시아태평양암학회를 겸해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의 위암 치료 전문가들이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한국릴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21일 비공개 세션으로 사전 초청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암 마스터 클래스’ 에서는
당초 항암제에 초점을 맞췄던 VEGF 억제제 기반의 치료제들이 최근에는 피부미용, 근골격계 치료에 이어 OTC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시장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 최근 신약이나 보험급여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다 보면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VEGF, 즉 ‘혈관내피성장인자’다. 이 인자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내 손상을 치유하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발현할 경우 각종 암의 지원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종양이 영양분을 얻는 공급책으로 VEGF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제약회사들은 VEGF를 먼저 항암치료에 적용, 암 환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