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지난 21, 22일 양일간 아시아 지역의 위암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위암 마스터 클래스’ 세션과 23일 진행성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의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두 세션은 2017년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학술행사인 24회 아시아태평양암학회를 겸해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의 위암 치료 전문가들이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한국릴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21일 비공개 세션으로 사전 초청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암 마스터 클래스’ 에서는 ▲위암 질환에 대한 고찰(In-depth Understanding of Gastric Cancer)을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는 방영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가 좌장을 맡아 이끌었다.

또 ▲위암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한 정밀의료 관점의 접근(Novel Precision Approaches for Improving Outcome of Gastric Cancer)를 주제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지연 교수(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가 좌장을 맡아 아시아 국가 전반의 위암 치료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일본 규슈 의대 에이시 바바(Eishi Baba) 교수는 “현재 전이성 위암 1차 치료 시 표준 치료요법은 HER2 양성 환자의 경우 트라스투주맙을 바탕으로 하는 항암화합요법이며 HER2 음성 환자의 경우 플루오로피리미딘과 플래티넘의 병용요법”이라며 “전이성 위암 2차 치료 시 표준 치료요법은 라무시루맙과 파클리탁셀의 병용 요법”이라고 현재의 전이성 위암의 치료 방법에 대해 정리했다.

공개 세션으로 진행된 22일에는 ‘전이성 위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Metastatic Gastric Cancer Treatment)’를 주제로 조재용 교수(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와 에이시 바바(Eishi BABA) 교수(규슈 의료대학원)가 좌장을 맡았다. 세션 주제 발표로는 ▲표적치료제 전망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정민규 교수) ▲위암 면역항암치료 개발현황 및 면역적 프로파일 (일본 아이치 암 센터 케이 무로(Kei Muro)박사) ▲MSI-H 양성 위암 (대만 베테랑 제너럴 병원 이 차오(Yee Chao) 박사) ▲위암 액체생검 (미국 진 시크 테크놀로지 양 샤오(Yand Shao박사))가 진행됐다.

23일 진행된 사이람자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오사카대 종양학부 토시히로 쿠도(Toshihiro Kudo) 교수가 연자로 나서 ‘진행성 위암의 항암화학요법 : 두번째 여명과 미래 전망(Chemotherapy for Advanced Gastric Cancer: The Second Dawn and Future Prospect)’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쿠도 교수는 “많은 치료제들이 효과 입증에 실패했고 현재도 진행성/전이성 위암 분야에 있어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새로운 치료제들의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 대규모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이람자는 단독 요법 혹은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으로 진행성 위암의 2차 치료에 권고되고 있는 유일한 표적치료제”라며 “특히 올해 1월 일본 위암학회(JGCA)는 치료 가이드라인의 영문 개정판을 논문으로 발간하고 사이람자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위암의 2차 치료에 있어 유일하게 Recommendation 1(권장처방)로서 표준 치료에 권고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사이람자(라무시루맙)는 진행성·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2차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 모두에서 전체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한 연장을 입증한 분자 표적치료제로, 진행성 위암의 2차 치료제로써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과 단독요법 모두 NCCN 가이드라인에서 category 1의 높은 근거수준으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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