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기술은 고분자나 전통적 화학물질 모두에 있어 약물로서 열세를 극복하고 잠재력 있는 신약 후보로 재탄생시킬 수 있어 지금까지도 많은 성공사례가 있지만 미래가 더 유망한 분야이다. 특히 약물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있어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약 매출에서 700억 달러 규모 제품들이 특허만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약물에 더욱 유효한 약물전달기술을 결합시키면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반감기를 늘려 약물 투여 횟수를 줄이거나 주사제 대신 경구용으로 전환
전 세계적 수요·지역 공급 기반 불확실성 판데믹백신, 증량가능성ㆍ속도ㆍ바이오안전성 관건 미국, 유럽 등 각국들은 조류독감 등 판데믹(pandemic)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경우를 대비해 백신 제조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백신산업에서는 판데믹에 대비한 제조 용량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 및 요구사항 등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독감 백신 시장, 수요 공급 불균형현재 계절성 인플루엔자 산업은 불완전한 시장이다. 제조사들은 매
기술발달·적용확대 2010년 210억 달러卵단백제조 단점 보완 세포배양 및 DNA 백신 개발곤충세포ㆍ재조합 DNA기술 활용 유망인체 면역력을 생성시켜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백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노바티스, 화이자가 작년 백신시장에 진출하는 등 거대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져 10대 제약사 중 절반 이상이 백신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소재 정보회사인 Reportlinker는 글로벌 백신 시장이 2006년 114억 2천만 달러에서 2010년 210억 5천만 달러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
인간 유전체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면서 질병 상태 및 약물 효과 등을 보여주는 바이오마커(biomarkers)가 제약산업에 적용되고 있어 개인별 맞춤형 의약품이라는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신약후보물질 선정, 질병 진단 및 특정약물로 치료가 효과적일 환자 탐색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하면 개발 중인 약물의 독성 및 작용경로와 효과 발현 등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어 신약 R&D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발견된 바이오마커에 비하면 산업에 적용되는 비율은 아직 미미하다. 기술 발전으로 더
십억 분의 1을 뜻하는 나노(nano, 10의 마이너스 9승). 보통 나노기술이란 원자, 분자 또는 거대분자수준에서든 그 길이가 1-100 나노미터 범위에서의 기술을 가리킨다. 원자의 크기가 대략 0.2나노미터라서 원자가 수십·수백 개 모인 것과 같은 작은 크기를 의미한다. 이러한 나노기술이 의약품에도 활용돼 물에 잘 녹지 않고 약효가 매우 강력한 약물을 전달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약물전달회사뿐만 아니라 신규설립회사 및 학계에서도 다양한 약물의 생물학적 이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구, 주사,
제21회 국제 혈전증 및 지혈 학회(ISTH2007)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전 세계 항혈전제 시장은 현재 약 57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임상 3상 중인 항혈전제 3개와 현재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블록버스터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발표였다. 더욱이 3개 신약 중 2개는 현재 표준치료제인 사노피아벤티스의 Lovenox를 그 대조군으로 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저분자 헤파린인 Lovenox가 피하주
미국 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에서 67회 연례학술대회를 개최, 1만3천 명 가량의 의사 및 연구자들이 참석해 당뇨병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치료제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5월 21일 NEJM에 발표된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티븐 니슨 박사의 메타분석 결과를 계기로 불거진 아반디아 심혈관계 부작용 논란에 대해 니슨 박사 및 현재 진행 중인 RECORD 책임연구자가 참석해 뜨거운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차세대 유망 당뇨병
우리나라에서 2000년부터 약국에서 판매돼 온 한국쉐링(현 바이엘쉐링)의 경구피임약 ‘다이안느35’의 안전성 문제가 시판 후 7년이 경과한 현재 불거져 나왔다(작년 판매액 17억 원). 시민단체들이 이 제품의 안전성 및 허가사항 등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있는 여성을 위한 피임약으로서 피임에 여드름까지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이 제품은 여드름 치료만을 위해 쓰이며, 방법에 맞춰 사용할 경우 피임 효과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일반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없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이같이
미국 임상암학회(ASCO: The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가 최근 시카고에서 제43회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5천 개 이상의 초록이 발표됐다. 이 학술대회는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사에서 향후 유망한 항암제 신약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장을 제공하는 대표적 행사로 꼽히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암세포의 생존 메커니즘을 타깃으로 한 표적형 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또한 현재 표적형 항암제에 있어 세계 1위인 로슈 및 제넨테크 외에 화이자, 아스트라제
모든 의약품은 유효성 못지않게 안전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양날의 칼과 같이 ‘藥이면서 毒’이라고 불리운다. 그러나 치료적 유효성이 부작용에 의한 독성 보다 크기 때문에 의약품으로 허가돼 사용되는 것이다. 최신 신약일수록 안전성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 이후에도 PMS 등 시판 후 조사를 통해 검증하고 약효재평가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거대 다국적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rosiglitazone)’가 안전성 논란 속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