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호 교수(경희대학교 의과학대학원 소아청소년과)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예방 접종항목에 대한 평가가 전체 접종항목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비교 임상 시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예를 들면 홍역 한가지의 접종 사업의 계획과 실천이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과 같은 다른 예방가능 질환에 적용되지 못한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일치를 보는 경우가 드물고, 우선 순
올해 미국 제약영업에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거대 제약사들은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대부분 영업부문에서 대대적 감원을 실시해와 영업사원 수가 급감한 상태인데다가 올해부터 영업활동에 대한 자율·타율적 제한이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PhRMA(Pharmaceutical Research and Manufacturers of America)는 제약영업사원들과 의료진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개정된 자율규약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진에게 제품이나 회사 로고 등이 들어간 펜, 머그잔 등 물품과 극장이나 스포츠 티켓
가뜩이나 FDA나 EMEA에서의 신약승인이 저조해지고 각국에서의 약제비 절감정책으로 인해 약가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미국發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제약시장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9년 전망이 더 밝지 못하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적 화학약물에 기반 하던 거대제약사들은 바이오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제약과 바이오테크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지속적 성장을 유지할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제너릭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진입의사를 보이고 있다. 한 정보제공회사에서 15개 거대제약사의 중역들을 대상
IMS Health는 2009년 글로벌 제약시장 성장률을 작년과 비슷한 4.5-5.5%로 예상하는 가운데 글로벌 매출액이 8천2백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제너릭 의약품 시장은 68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률은 5-7%로 작년과 비슷하지만 2006, 2007년 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간질제, PPI제, 항바이러스제 등 2009년 추가로 240억 달러 매출에 달하는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주요 8개국 시장에서 만료될 예정이다. 신약승인 실적은 사상 최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올해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세계적 경제 침체 하에서 한미FTA(한EU FTA), 제약시설 및 품질 기준 강화(cGMP, 제조공정밸리데이션)와 다국적 제약사의 공격적 마케팅이나 인도, 중국 등 새로운 제약 경쟁국의 급부상 등 대내외적인 의약품 개발 저해 요인에 노출돼 있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국내 제약산업은 영세하고 소규모 기업이 난립한 상태에서 불투명한 유통구조를 갖고 있으며 다품목 소량생산체제이고 제너릭 영업 위주의 후진적 경쟁체계와 R&D 투자 부족 등 열악한 제약 환경에서 비롯된 숱한 문제점
미래 핵심전략산업 육성 및 사회변화에 따른 시장수요 변화·확대 전망에 따라 제약산업 등의 육성 필요성 증대되고 있다. 세계제약시장은 약 6,430억불(IMS社,’06년)로 메모리 반도체시장(608억불)의 10배 수준으로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와 성장성을 지니고 있고, IMS社에 따르면 전세계 제약 시장 전망은 2006년에 6,430억불에서 2010년에는 9,900억불로 연평균 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세계 제약산업 시장규모는 '07년 기준으로 7,120억불 수준(IMS Health社)이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건강보험재정 중 약제비 현황 현재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출한 건강보험약제비 규모는 9조5천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07년), 건강보험 총 급여비의 29.5%나 차지하고 있다(표1). 이는 주요 선진국의 약제비 비중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약제비 증가율은 12.2%(’98년부터 ’05년까지의 평균)로 OECD 평균 6.9%의 거의 두 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금액이 약제비에 지출될 경우 그만큼 다른 의료서비스 혜택을 늘리지 못하게 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므로, 복지부는 보험약제비의 적정화
네거티브 방식의 의약품 등재를 포지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여 그간 부당하게 유지되던 고가의 약값을 조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2006년 12월에 도입된 ‘약제비 적정화방안’은 명백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더 싸고 효과 좋은 의약품을 위주로 급여함으로써 사회적 보험체계의 재정안정화를 기하려는 것이다. 비싼 약가는 의약품의 접근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기등재약의 목록정비는 지난 2006년 12월 29일 발표된 약제비 적정화방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이다. 약제비 적정화방안
2008년 무자(戊子)년 쥐띠해가 역사의 장막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2008년은 지난 2월 이명박 정부 출범으로 큰 기대와 설레임으로 출발했지만 미국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세계인 금융위기로 급등하는 환율 속에서 국내 제약경기도 숨 가쁘게 보냈다. 여기에다 약제비적정화 방안에 따른 약가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제약사들의 이익구조가 악화되고 반도막 이하로 폭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본격적인 어려움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2008년을 마감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2008년 한해동안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최근 뉴올리언즈에서 제81회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스타틴제제 등의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그동안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C, E, 엽산, 아스피린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은 사람들에서 스타틴제제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았다. 특히 그동안 증거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널리 활용돼 온 것들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스타틴 제제 활용에 있어 막대한 파급효과를 초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