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족식에서는 조연제 원장이 단원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받았고, 의료봉사단 명칭공모에 당선된 박정용 원장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봉사단장에 추대된 김영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방의 날을 기념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의료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행사가 진행된 대한한의사협회의 건물터는 허준 선생께서 ‘동의보감’ 집필을 완성하고 몸소 인술을 실천하신 역사적인 곳으로 여기에서 그 후예들이 허준 선생의 인술애민정신을 본받고 실천하고자 서약하며 의료봉사단을 출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단의 발족을 총괄 지휘한 김용복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봉사단에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의료봉사가 필요한 계층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의료봉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봉사단 발족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발족식 후 봉사단은 11시부터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1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봉사단의 봉사활동현장에서 무료급식을 담당키로 한 신선설농탕은 370인분의 설농탕을 준비해 무의탁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노현송 강서구청장, 신면호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조규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호 강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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