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7, 18일 양일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에 참여해 무료 진료 및 각종 한의약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에 의료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한의협은 이틀간 시민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찰 및 침, 뜸, 부항 시술과 보험약 처방 등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무료진료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전국 상설 한방의료봉사 현황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기증하고 싶은 건강보조기기와 지원대상을 선택하면 시민들의 참여도에 따라 한의협에서 해당 건강보조기구를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또한 허준박물관과 공동으로 약첩 싸기 체험도 진행했으며 한방차 시음, 허준과 대장금 인형과 함께 하는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내외가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한의협 무료 진료 현장을 찾아 협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정곤 회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에 의료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해 나눔에 앞장서는 한의사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현재 상설로 진행 중인 한방의료봉사는 총 160여건으로, 각 한방병원 및 개별 한의사 봉사 내역까지 합치면 연간 1천여 건에 이르는 한방의료봉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의협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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