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8일 수입한약재 518품목 전 품목에 대해 통관 전 검사를 강화키로 한 것과 관련해 당연한 조치라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현재 전국에 있는 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엄격한 사전검사를 통과한 규격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다”며 “수입한약재 검사 강화 조치로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아직도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한약재)을 동일한 한약재로 오인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번 방침으로 관능 및 정밀, 위해물질 등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그렇지 않은 식품(한약재)의 차별화가 보다 더 확실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8일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을 개정, 수입 한약재에 대한 정밀검사를 올해 안에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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