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28일 협회 회관에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정희)과 한의학 애니메이션 ‘키마의 동의보감’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를 통해 한의협은 ‘키마의 동의보감’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한의학 자문과 자료를 제공키로 했으며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제공된 자료가 해당 콘텐츠에 연동되도록 적극 협조키로 협의했다. 

김현수 회장은 "우리 한의학이 갖고 있는 내재적 가치는 수백조 원에 이른다"며 "한의학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키마의 동의보감'이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한의학 및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좋은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정희 단장도 "'키마의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이 가진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이끌어내 국내외에 홍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김인범 부회장, 이상봉 홍보이사, 김한성 사무총장과 중앙대학교 이정희 산학협력단장, 정석길 디자인경영센터장, 곽대영 산업디자인학과장, 일본 오사카 가쿠인대학교 이관철 교수가 참석했다. 

'키마의 동의보감'은 한방 판타지 장르의 2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동의보감 원전에 입각한 약초의 작용 등에 대해 어린이의 시각으로 한방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내년 초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의협은 지난 7월부터 '키마의 동의보감'에 대한 자료제공 및 감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의 하에 이번에 구체적 협력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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