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5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실장 소광섭 교수)과 ‘봉한학설’ 연구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협은 향후 2년간(2009년 6월~2011년 6월) 봉한학설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대한 공동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양 단체는 앞으로 봉한학설에 대한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해 상대방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관련된 연구결과물을 국제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키로 합의했다.

김현수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봉한학설 연구를 통해 한의학 발전의 큰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한의학 연구 정립 및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소광섭 교수는 “봉한학설 프로젝트는 현재 정부의 ‘글로벌 프런티어 연구사업’ 후보과제로 논의 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한의학 연구가 초현대과학, 미래과학의 희망이 되기를 희망하며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한학설’은 혈관 속에 ‘봉한관’이라는 줄에 액체가 흐르며 그 액체 안에 있는 ‘산알’이 세포재생 역할을 한다는 이론으로, 한의학의 경혈과 경락을 포함하는 전신에 그물처럼 분포된 순환체계를 봉한체계라고 한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소광섭 교수,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김인범 부회장, 김한성 사무총장, 노우영 한의학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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