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의료연구부 윤유식 박사는 전통 한의학을 근거로 뇌세포 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중풍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한방처방은 목단피, 산수유 등 6종류의 한약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포 및 동물실험 결과와 임상시험 프로토콜 등을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제출, 심의를 거쳐 중풍후유증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했다.
연구진은 이 처방이 산소결핍 상태에서의 뇌세포 보호 및 활성산소 생성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물(쥐)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도 정상조직의 뇌세포 수(300㎟)가 중풍 유발시 1주일만에 60㎟가량으로 줄었으나 한약을 복용한 대상은 250㎟으로 나타나 동물의 뇌세포 손상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한방신약이 임상시험을 거쳐 2-3년 후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박사는 "전통적으로 중풍치료에 활용돼온 한방처방 수 십 종을 수집한 뒤 각종 효능 등을 분석, 후보물질을 발굴했다"며 "역사적으로 축적된 경험을 살리면 주목받는 신약이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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