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이사 조경아)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확연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 4분기의 일시적 부진을 완전히 딛고, 정상화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9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660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3% 증가, 영업이익은 18,416% 급증하며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립·베이스·아이… 전 제품군 고른 성장

1분기 실적 회복의 중심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고른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력인 립 메이크업 제품은 411억 원으로 전기 대비 24.7% 증가, 전체 매출의 62.2%를 차지했다. 베이스 제품은 142억 원, 전년 대비 무려 62.6% 성장하며 신제품 효과와 고객 확대의 성과를 드러냈다. 아이 메이크업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100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중심 해외 매출 ‘쑥쑥’… 글로벌 경쟁력 증명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세가 돋보였다. 유럽·북미 매출은 221억 원, 전기 대비 3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실적 견인을 시사했다. 아시아 매출도 69억 원으로 전기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중국 현지법인 ‘씨앤씨 상하이’는 44억 원의 매출, 전년 대비 26.7% 성장하며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줬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 상하이 법인이 수주한 물량이 2024년 전체 수주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신규 오더가 늘어나고 있고, 국내외에서 신제품 라인업도 속속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보다 명확한 실적 개선과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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