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실무자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 ‘볼트엑스 뷰티클럽(BoltX Beauty Club)’이 지난 4월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이렉트소싱 기반 채용 플랫폼 ‘볼트엑스(BoltX)’를 운영하는 커피챗(coffeechat, 대표 박상우)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뷰티 업계 실무진과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쇼’가 거의 없었을 만큼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GLC 패션뷰티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본 행사는 3회차를 맞아 ‘볼트엑스 뷰티클럽’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됐다. 비나우(넘버즈인, 퓌), 브이티코스메틱(VT), 크레이버코퍼레이션(스킨천사), 코스알엑스, 마녀공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기업의 C레벨을 포함한 핵심 리더급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에 따라 실무자급 인재는 물론, 업계 베테랑들에게도 유익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3회차 행사에서 처음 시도된 연사 세션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틱톡(TikTok)’ 한국 법인의 박슬기 매니저가 ‘뷰티 업계 콘텐츠 커머스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하며 틱톡샵을 활용한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과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슬기 매니저는 “틱톡 플랫폼에서 주목받는 콘텐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우리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접점을 빠르게 포착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볼트엑스 뷰티클럽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K뷰티 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첫 행사로부터 불과 4개월 만에 3회차를 맞이했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커피챗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의 실무진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 조언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채용이 활발한 기업들에게는 유망 인재 확보의 기회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이티코스메틱 디지털센터 김규봉 센터장은 “전 세계를 이끄는 K뷰티의 흐름 속에서 상생과 선의의 경쟁을 이끄는 주역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핵심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비나우의 손종안 글로벌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다양한 직군과 연차의 인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유익했다. 정보 교류뿐 아니라 실무자의 고민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 채용 솔루션 기업 커피챗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박상우 커피챗 대표는 “뷰티 인재들이 한데 모여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뷰티클럽 행사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최근 론칭한 뷰티 인재 채용 특화 플랫폼 ‘코공고’를 고도화해 K뷰티 브랜드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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