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스페인 식품 제조 스타트업 기업 김미 사보르(Gimme Sabor)가 지난 12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최종 데모데이에서 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 프로그램으로, 해외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이 참가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이바지했으며, 올해는 114개국에서 1,716개 팀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최종 40개 팀이 선발되었으며, 데모데이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본선 피칭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미 사보르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을 인정받아 최상위 5개 외국인 창업팀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미 사보르는 육류, 해산물, 치즈의 풍미를 재현하는 혁신적인 식물성 단백질 제품 및 조미료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 없이 MSG와 GMO를 배제한 식물성 시즈닝, 저칼로리·저탄수화물·저지방 식물성 육수 파우더 등이 있으며, B2B 및 D2C 모델을 활용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기업 4개사가 참여했으며, 그중 특히 김미 사보르를 지원한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매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최종 상위 5위권 2개 팀 및 상위 20위권 6개 팀을 올리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액셀러레이터 4개사 중 가장 많은 수로 알려져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상위 5개 팀과 TOP 20 기업에게는 향후 3개월간 한국 시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및 멘토링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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