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준기 원장
사진. 문준기 원장

[팜뉴스=우정민 기자]  중앙탑정형외과의원이 문준기 원장의 연구 논문이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정형외과 학회지 The Bone and Joint Journal 2025년 1월 최신호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문준기 원장은 김홍진 경기지방병무청 병역판정전담의와 함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징병 검사를 받은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병무청 자료를 활용해 Perthes 병의 유병률을 연도별·지역별로 분석했다. 총 3,166,669명의 한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0년간 10만 명당 평균 71.7명의 유병률을 보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Stulberg 분류 3기 이상의 비율은 2015년 50.57%에서 2019년 80.08%로 분석되어 연도가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골반 혹은 대퇴골 절골술을 시행받은 환자의 비율 역시 증가한 반면, 보존적 치료를 받은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10년간의 분석 결과, Perthes 병의 유병률은 지방에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과 서울로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한국인 청년의 Perthes 병 유병률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질병의 진행 정도가 청소년기의 과체중 및 비만율과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을 인구역학적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혀냈으며, 이는 Perthes 병을 가진 환자의 청소년기 체중 조절이 질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문준기 원장과 김홍진 경기지방병무청 병역판정전담의, 서울나우병원 윤필환 원장이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은 “청소년기 한국 남성의 Perthes 병 유병률과 지역별 분포: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가 데이터베이스 연구” (National and regional trends in the prevalence of Perthes’ disease among the male population in South Korea: an analysis of a nationwide database from 2013 to 2022)라는 제목으로 The Bone and Joint Journal 2025년 1월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문준기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청소년기 남성의 Perthes 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청소년기 과체중 및 비만율이 Perthes 병의 진행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환자들의 체중 조절이 질병 관리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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