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단일공(SP) 로봇수술 2,000례 돌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단일공(SP) 로봇수술 집도 건수 2,000례를 돌파했다. 이번 2,000례 돌파는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구로병원의 뛰어난 의료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고난도의 수술을 정밀하게 수행하는 기술로, 환자의 통증과 회복 시간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수술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고난도의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단일공(SP)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국내를 넘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방문한 의료진들이 구로병원의 선진화된 로봇수술 술기를 전수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과 6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전 세계 최초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과 ‘단일공 질 탈출증 질환 로봇수술’의 교육센터인 에피센터로 지정됐다. 에피센터는 미국 수술 로봇 개발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뛰어난 로봇수술 시설과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정하여 지정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한다.
구로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의 명맥을 지속하기 위해 2024년 단일공 로봇수술기 1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로봇수술 전문의의 세심한 상담과 정보 제공을 통해 신속한 로봇수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수술 원스톱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2,000례 돌파는 구로병원이 단일공 로봇수술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은 지금도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에피센터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마인드더쉼센터’ 개소... 정신건강 비약물치료 확대
서울대병원-좋은책신사고, ‘마인드더쉼 비약물치료센터 기부금 사업’ 협약 추진
1단계 정신건강 비약물치료 프로그램 20여 개 개발 완료, 2단계를 통해 프로그램 확대 예정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와 협력하여 ‘마인드더쉼센터’를 2023년 개소 후 본격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마인드더쉼센터는 정신건강을 위한 비약물치료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하며,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비약물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약물치료 외에도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공하며, 정신건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마인드더쉼센터’ 개소는 2022년부터 시작된 마인드더쉼 통합치료센터 기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20222024년) 사업 동안 총 30억 원의 기부금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20252027년)도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사업은 정신건강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근거 기반 비약물치료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비약물치료가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임을 입증하고, 환자들의 예방 및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한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약 20여 가지의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정신건강 증상과 진단군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생활습관 개선 ▲약물 관리 ▲수면 건강 증진 ▲불안 및 트라우마 ▲몸-마음 치료 ▲암 및 중증질환자 심리지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뇌 건강 클리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환자의 정신적 안정과 회복을 중점적으로 돕는다.
특히, 기분장애 환자들을 위한 4가지 생활습관 관련 프로그램(행동 활성화, 수면 및 신체활동, 영양 및 체중 조절, 마음봄봄)이 제공되며, 약물 복용 및 부작용 관리 프로그램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수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불면증, 일주기 리듬 장애, 악몽 장애 등을 다루며, 불안 및 트라우마 프로그램은 신체 및 정서 조절, 기억 다루기, 동기 증진 등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서울대병원은 마음챙김 인지치료(MBCT), 암 및 중증질환자 심리지원,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뇌 건강 및 치매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환자 맞춤형 치료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여 명의 환자가 마인드더쉼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치료 후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는 비약물치료의 효과와 가능성을 더욱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계속 확장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에서 개발된 비약물치료 프로그램 모듈의 다양성을 더욱 확대하고, 비약물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약물치료가 더 넓은 질환군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정신건강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용민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장)은 “정신건강 치료는 더욱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마인드더쉼센터’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비약물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정신건강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2025 고객감동 슬로건 선포
‘HI! LIGHT HIGH CARE’ 최상의 진료는 밝은 인사로부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 7일(화) 별관 강당 차우영홀에서 “‘HI! LIGHT HIGH CARE’ 최상의 진료는 밝은 인사로부터”라는 타이틀로 2025 고객감동 슬로건을 선포했다. 병원은 고객 감동의 출발점이 ‘밝은 인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4가지 실천 다짐을 함께 공표했다.
슬로건 선포식의 1부는 실천 다짐 공표, 슬로건송 발표, CS강사 및 환자경험코디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4가지 실천 다짐은 CARE의 각 알파벳에 의미를 담았다. ▲C(Communicate) 항상 존중과 예의를 갖춰 소통하겠습니다 ▲A(Ask) 더 궁금하거나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겠습니다 ▲R(Respond)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E(Encourage) 공감과 격려로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겠습니다 등 환자가 치료받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서비스 내용을 표현했다.
실천 다짐 공표에 이어 ‘함께해요 밝은 인사’를 주제로 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CS슬로건송이 발표됐다. 선포식 전 미리 진행된 슬로건송 쇼츠 챌린지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병원의 다양한 부서에서 슬로건송에 맞춰 안무와 각색을 더해 제작한 쇼츠 영상을 시청하며 슬로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자경험 향상과 진료 상담 스킬 노하우를 교육하는 4명의 의사직 CS강사와, 부서 내 환자중심 문화를 전파하며 환자경험 향상 활동을 선도할 85명의 환자경험코디 위촉식이 진행됐다. 의사직 CS강사에게는 CS강사 뱃지가, 환자경험코디에게는 전용 사원증 케이스가 수여되며 앞으로의 활약을 독려했다.
선포식 2부에서는 지난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의 이장현 진료지원팀장이 초청돼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전략 One-Point UP!’이라는 주제로 CS특강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하는 ‘환자경험평가 Action Plan’ 발표가 진행되며 선포식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우인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밝게 인사하기 실천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문화가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슬로건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교직원이 합심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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