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싸고 좋은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애터미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애터미는 2024년 해외 26개 법인의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약 1조 2,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 고금리 기조 등 악조건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직접판매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애터미의 성장세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경영 철학이 세계 어디서나 통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시장은 애터미의 성장을 이끈 핵심 지역 중 하나다. 2023년 4월 영업을 시작한 EU 법인은 1년 만에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매출을 끌어올렸다. 특히 5월부터 11월까지의 월평균 성장률은 220%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연맹직접판매협회(WFDSA)에 따르면 2023년 EU를 포함한 유럽 직접판매 시장은 3.4% 성장에 그쳤다. 이를 감안하면 애터미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멕시코 성공 아카데미 행사.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멕시코 성공 아카데미 행사.

남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콜롬비아 법인은 7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브라질도 49%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멕시코 법인도 11% 성장을 기록하며 중남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애터미의 최대 해외 시장은 여전히 중국이었다. 중국 법인은 2024년 매출 4,1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중국 외에도 러시아, 대만, 미국 등 네 개 국가가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탰다.

애터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회원들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애터미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싸고 좋은 제품’이라는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은 애터미가 글로벌 직접판매 업계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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