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도 최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동물 외과 수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복잡한 수술 사례인 환축추 아탈구(Atlantoaxial Subluxation)와 같은 외과적 문제에서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작해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동물 맞춤형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제작된 맞춤형 임플란트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형견 등 작은 동물의 신체 구조에 완벽하게 적합한 임플란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수술 방식보다 더 높은 안전성과 고정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물에 대한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수술 후 재활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되어진다.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는 FiberWire®와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치료 방법을 실험적으로 도입하였고, 이 연구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 후 회복 시간이 크게 단축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도곡치유 동물병원 최한일 원장은 "3D 프린팅 기술이 도입된 후 개별 동물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3D 프린팅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동물 외과 수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수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석훈 기자
joseph@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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