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팜뉴스=김태일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과 지난 5월 시행된 야생동물 검역제도의 효과적인 이행, 성공적인 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해 16일(금)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해외 야생동물 질병 유입 차단 등 국내 생태계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야생동물 검역, 동물 질병 진단, 검역 분야 연구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야생동물 검역 업무의 효과적인 추진 ▲ 야생동물 질병 진단·처치 및 진료 지원 ▲ 통합적 관점(원헬스) 에서의 검역 업무 분야 협력 ▲ 야생동물검역관(수의사) 교육 및 양성 ▲ 야생동물 건강증명서 발급 수의사 진위여부 등 확인 ▲ 공동 현안 대응 및 수의 기술지원 협력 ▲ 그 밖에 양 기관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예전에는 해외에서만 발생한다고 들었던 상당수의 동물 질병이 지금은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야생동물 검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동물병원에서도 야생동물 질병이 발견되면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알릴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는 등의 발전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역 관련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해외 유입 야생동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통해 해외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되는 질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여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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