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지난달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총거래액(GMV) 1천억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펫프렌즈는 지난 5월 매출 98억 원, 거래액 1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최초로 영업이익률 0.4%의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꾸준한 수익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5.2%P 늘어났다. 매출과 거래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15.5% 증가했다.

이로써 펫커머스 1위인 펫프렌즈도 버티컬 커머스 흑자 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패션업계의 무신사와 에이블리, 식품업계의 오아시스, 중고거래업계의 당근마켓 등 각 분야 1위 버티컬 커머스들이 차례로 흑자 소식을 알리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펫프렌즈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일찌감치 유망 카테고리 1위로서 펫프렌즈의 잠재력을 간파한 IMM PE와 GS리테일이 2021년 지분 95%를 인수하며 전격적 자금 투자와 S급 인재영입을 우선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전략가인 윤현신 대표 영입 이후, 가파른 수익 개선을 지속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윤 대표가 주도한 운영 프로세스의 시스템화/자동화 전략도 수익성 개선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운영측면에서는 HR/마케팅/CRM 등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시스템화/자동화를 추진해 왔다. 고비용이 드는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효율 디지털 마케팅으로 동일한 마케팅 비용에도 고효율 광고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브랜드 유통 사업도 이미 실현 단계다. 미국 유기농 사료 1위 브랜드 ‘블루 버팔로’의 국내 공식 총판 계약자로서 오는 7월 내 브랜드 론칭을 직접 주도할 예정이다. 해외 우수 펫 관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입에 있어 펫프렌즈의 커머스 고객은 초기 인지도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추후 다양한 펫 분야 브랜드의 국내 소개와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펫프렌즈가 펫 카테고리 선두주자로서 업계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해서 기쁘다”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바탕으로 커머스, 라이프, 헬스케어를 모두 아우르는 펫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 슈퍼앱으로 순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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