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이단(FUCOIDAN)이란 갈조류인 다시마, 미역, 톳 등에 함유된 식이섬유의 일종인 다당체로서 사람의 혈액 중에 존재하면서 혈액 응고를 막아주는 산성다당인 헤파린과 그 구조와 작용이 유사해 항혈액응고 및 혈액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버섯류에 함유된 다당과 같이 안티투머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신물질로 연구대상이 되고 있는 푸코이단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2,000억-3,0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국내 해조류는 갈조류인 다시마, 미역, 톳, 모자반이 연간 50만톤이상 생산되고 있으나 기술 낙후로 단순가공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해조원물 상태로 소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값싼 중국산 해조류의 수입과 주 수출국이었던 일본의 수출량 감소, 국내 소비자의 식생활 형태 변화 등의 요인으로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다.
해원바이오텍은 이번 일본으로의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후속적으로 김으로부터 분리 추출한 '포피란' 성분과 기능성 알긴산 등의 개발로 종합적인 해조류 전문가공업체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원바이오텍 성호제 이사는 "5년여에 걸쳐 추출한 당사의 후코이단은 다시마 및 미역포자엽 만을 주 원료로 구성 성분 중 가장 중요시 되는 황산기 함량이 일본에서의 기준인 13%를 훨씬 능가한 27%와 총 순도 85%이상 정제한 고순도 제품"이라며 "이 물질을 이용해 가톨릭 의과대학과 심혈관계 질환 및 기타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국내에서도 신소재로서의 개별인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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