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도 수입시장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도 뉴델리지부가 최근 낸 ‘인도 화장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약 1,600억 루피(한화 2조 원)에 달하며, 2025년까지 연평균 10% 성장률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유로모니터)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다양한 스킨케어 관련 제품들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또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판매방법은 동기간 동안 한국 화장품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우리나라 스킨케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을 포함해 더 페이스샵, 토니모리, 빌리프 등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도 진출이 이미 이뤄졌다.

특히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는 연령, 계층, 지역을 불문하고 더욱 확장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의 對 한국 화장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회계연도 인도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 인도의 패션 및 미용 트렌드는 오랫동안 서양 영향을 많이 받아왔으나, 최근 관심이 한국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 화장품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피부'와 `체계적인 관리법'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한국 문화에 대한 접근이 한층 더 용이해지며, 동시에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및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아유르베다(Ayurveda)와 같은 100% 천연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들 특성을 미뤄보아 한국 화장품 인기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했다. 

한편 2016-17회계연도 1억 달러였던 인도 화장품 수입규모는 2년 만에 2억 달러로 2배 이상 급증했다.  2020-21회계연도 수입액은 전년도와 비교해 감소했으나, 이번 회계연도 첫 1분기동안 8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인도 화장품 주요 수입대상국별 수입 동향,단위 : 백만달러>

 

 

국가명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4~6월)

1

중 국

36.0

54.7

59.3

38.0

19.8

2

대한민국

5.9

7.7

12.0

16.0

8.7

3

프 랑 스

16.6

13.8

16.3

10.0

7.7

4

미 국

17.4

14.1

18.1

13.6

7.1

5

독 일

14.4

16.6

17.4

10.1

6.0

6

벨 기 에

8.6

14.3

18.4

11.5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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