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방통은 어떻게 자신을 어필했는가 - 역량평가 서류함 기법)에서 역량평가의 '서류함 기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역량평가의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인 RP(Role Play, 역할수행) 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RP기법은 실제 업무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응시자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서서 이야기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서서'라는 인물이 있다. 당시 유명했던 인물들이 대부분 명문가의 자제였던 데 반해, 서서는 흙수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젊은 시절엔 검술을 익히고 건달로 살다가, 마음을 고쳐 먹고 학문
공공기관부터 사기업까지 '코칭'을 이야기하는 시대다.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코칭은 매우 중요해서, 20년 전부터 화이자, GSK 등의 회사에서는 팀장에게 필수적으로 코칭 스킬을 교육해 왔다. 특히 세일즈 팀장의 주된 역할 중 하나가 '필드 동행 방문'인데, 동행 방문이 단순한 감시감독이 되지 않고 효과를 내려면 '코칭'이 정말 중요하다.하지만 중요성과는 별개로 "코칭이 정말 효과적이냐"고 물어 보면 다들 조심스러워 한다. 오늘은 예전에 언급했던 '로고스/파토스/에토스'의 개념과 코칭을 연결하여, 코칭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
좁은 의미로 보면 성과관리는 '현재'에 포커스되어 있다. 지금 이 업무를 하는 직원이 효과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거니까. 그러면 '미래'에 포커스해 보면 무엇이 나올까? 나는 '역량평가'라고 생각한다. 역량평가는 앞으로 그 일을 할 사람을 뽑거나 승진시켜야 할 때 매우 강력한 툴로 작용한다. 그래서 오늘은 역량평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역량평가의 방법역량평가는 직원이 가진 지식, 기술, 태도 등의 총체적 능력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다. 성과관리가 "무엇을 달성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역량평가는 "어
갈등! 어떻게 풀어야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협력' 모드와 '타협' 모드를 추천한다.먼저 '협력'과 '타협'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타협은 중간지점을 찾는 것이다. 나도 50% 양보하고, 상대방도 50% 양보해서 서로 부분적으로 만족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 타협은 빠른 해결책을 원할 때 유용하지만, 양측 모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반면 협력은 창의적인 해결책을 통해 양측의 핵심 이해관계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Win-Win 결과를 추구한다. 더 많은 시간과
갈등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그렇다. 나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비슷할 거다.하지만 상상해 보자. 만약 직원을 한 명 뽑아야 하는데, 다른 조건들은 전부 비슷한데 딱 하나만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후보들이 있다면 당신은 누굴 뽑을 것인가?1. 외동아들(외동딸)2. 3형제(자매) 중 둘째아마 나는 2번을 고를 거다. 왜냐하면, 그의 삶이 더 다양한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 특히 형제 간에 치고받고 하며 자랐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이다.사람이 이렇게 이중적이다. 갈등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만, 갈등 속에
제약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무엇보다도 우수한 ‘제품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즉 마케팅 4P 중 가장 먼저 언급되는 Product이다.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제약 산업에 종사해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절대 아니라고 할 것이다. 제약 산업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중요하다고 말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영업력’이다. 이는 마케팅 4P 중 하나인 Promotion에 속해 있는 Personal Selling을 말한다.일반적인 산업에서는 Promotion 하면 먼저 광고나 홍보를 떠올리는데, 왜 제약산업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