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이 떠돌면서 의료계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개혁을 주장하며 2일부터 8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협회의 뜻을 수용할 장관이 필요함을 재차 역설했다.의협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신임 복지부장관은 보건의료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현 박능후 장관은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문재인 케어를 무리하게 적용시켜 왔다는 판단이다.의협은 그동안 전국민 보장성강화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문케어의 전면 수정을 요구해왔
현대약품이 8일 신임 경영관리본부장에 우택상 상무를 영입했다.우택상 전 위닉스 전사 경영전략 및 Operation 총괄 수석부장은 삼성전자, 위닉스에서 해외영업/마케팅/전략기획 및 신규사업을 맡아왔다.
정부가 의약품 R&D 투자를 대폭 줄였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는 민간의 대폭적인 투자 때문이지 정부는 오히려 3년 전에 지원액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해당 통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일선 제약업계에서 인용, 활용되고 있다.이 출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R&D 통계’ 보고서로, 지난 5일 본지가 보도한 에서도 언급된 자료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13개 제약사가 의약품 R&D에 투자한 비용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R&D 비용을 투자하는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의 본고장인 스위스보다도 우리나라의 R&D 투자가 더 많다는 황당한 보고서가 나왔다. ‘보건의료 R&D 통계’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다름 아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만들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전 세계 주요국 및 국내 R&D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공개된 내용을 들여다보면 진흥원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 보고서에서 단순 오타라고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통계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로 제조-판매 중지됐던 고혈압약 중 명인제약 에스살탄정 등 27품목의 급여중지가 4일자로 해제됐다.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보험약제 급여중지 해제 안내를 했다. 이는 지난 5월 2일 106품목의 판매중지 해제에 이어 두번째 조치다.이번에 급여중지 해제로 인해 처방조제가 가능해진 의약품은 명인제약 에스살탄정5/80mg, 대화제약의 바로포지정5/8mg, 삼일제약 발사로딘정5/80mg, 종근당 애니포지정5/80mg 등 총 11개사 27개 품목이다.이들 품목은 지난해 발사르탄 독성물질(NDMA)이 검출되면서 급여
한국릴리 대표 폴헨리 휴버스(Paul Henry Huibers)가 8월부터 스페인에 있는 릴리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유닛 내 디지털 헬스 부서(International Business Unit Digital Health)의 시니어 디렉터 (Senior Director)로 취임한다.휴버스 사장은 1990년에 일라이 릴리에 입사한 이래 미국과 브라질, 포르투칼, 네덜란드 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지냈다.이후 베네수엘라, 중남미 LACMASS 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3월 한국릴리 신임 사장으로 부임했다. 그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가 지난 1일부터 ‘단원 김홍도 오마주: 풍속인물도상’ 전을 개최한다.해마다 여름 기획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명한 작가의 가려진 단면과 진실 등을 소개하면서 미술의 선입견을 쉽게 풀어가는 미술탐구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올해는 풍속화가의 대가인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현대적으로 오마주해 AG신진작가상으로 선정된 작가 중 이빛나, 최모민, 최재령 등이 참여했다.이들 작가는 인물을 주 작품 대상으로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 이빛나 작가는 공산품과 인간과의 관계에 주목하고, 가공된 세계에서 우리 자신의 본
예방접종이나 예방 및 치료 의약품으로 인해 장애인이 된 경우 보상기준이 강화된다. 장애 정도가 심할 경우 사망일시보상금에 달하는 비용을 받고 장애가 심하지 않아도 기존 보상금 기준이 상향돼 일시에 지급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보상금 지급기준이 장애등급(1~6등급)에 따라 사망일시보상금(4억1800만원)의 100분의 100에서부터 25까지 차등 지급돼 왔다.하지만 이제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기존 제네릭 의약품은 물론 신규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 산정기준이 까다로워진다. 기존의 3개사 이하 제네릭에 대한 무기한 가산제도도 폐지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9월 2일까지 60일 동안 의견수렴 기간을 가진다.이번 개정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복제(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의 일환으로,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약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약값을 차등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우리나라는 해외
정부의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된 지 2년, 선택진료비 페지와 상급병실료 급여화를 시작으로 28%(1.9조원)의 비급여가 해소됐다. 의약품도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등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보장성이 꾸준히 늘었다. 건강보험에 적용된 항목만 421개로 정부가 항암제 지출에 41%, 희귀질환치료제 지출에 81%의 재정을 투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 시행 2주년을 맞아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2년간 중증환자의 의료비 비담을 많게는 절반까지 줄였고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급종합병원 진료의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최근 부산경제연구소(부산진구 가야대로 517 윤정빌딩 7층)를 개소했다.류 전 처장은 약사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을 맡아 20개월간 공직을 수행했다.류 의원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20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선출됐다.전혜숙 위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와 민주당 원내부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특보단장을 역임했다.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이다.보건복지 분야 전문가인 전 의원은 영남약대와 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원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