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2015년은 보건산업이 크게 주목받았던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보건산업정책국이 보건복지부 내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모았던 기억은 없다. 특히, 국제의료사업 부문에서 관련 법률이 제정된 것은 물론, 많은 과제가 새롭게 발굴되었다. 이는 대통령 순방(중동, 중남미, 중국, 미국, 필리핀, 체코 등) 마다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협력 또는 진출 아젠다가 주요 이슈에 포함되었던 것에 힘입은 바 크다. 아울러, 범 부처간 협의를 통해 보건산업 발전에 제약요소이던 규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졌는데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 2015년은 한국 헬스케어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은 기존의 제너릭, 리베이트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수출위주의 R&D 중심 경영전략을 펼쳤고, 그에 대한 성과가 분명히 나타난 한 해였다. 2015년 코스피 제약업종은 12월 10일을 기준으로 연초 대비 82.8% 상승했으며 코스피 대비 81.8% 초과 상승했다. 바이오 업종 역시 연초 대비 78.1% 상승했고 코스닥대비 55.8% 초과 상승했다. 국내 R&D 중심 경영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 세계적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수요 증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신종질환의 증가,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 증가 등은 질병관리 중심의 헬스케어시스템에서 건강증진, 치료, 예방, 진단, 처치, 모니터링, 사후관리 등이 패키지화된 건강관리 중심의 헬스케어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산업의 중요성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규제당국과 보험당국, 환
올해 글로벌 제약업계는 화이자의 앨러간 인수와 같은 초대형 M&A 성사를 필두로 최초 여성 비아그라 탄생, 미국 최초 바이오시밀러 발매 등과 같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굵직굵직한 사건들로 가득했다. 주목을 받았던 몇가지 이슈들을 주제별로 정리하며 올 한해를 되돌아본다. 기업들간 합종연횡 활발 올 한해에도 제약업계는 기업간의 사업 매각 및 합병을 성사시키며 제약 시장의 난관을 타개하기 위한 합종연횡을 지속했다. 이중 굵직한 M&A 및 사업부 인수 사례를 살펴본다. 1. 화이자 앨러간 초대형 M&A 성사 특히 화이자와 앨러간 사이에
6. 시장형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 ▶ 내년 3월 4,475품목 평균 1.89% 인하 지난 2016년 1월 고시 후 내년 3월부터 시행예정인 시장형실거래가 약가인하에 따른 업계의 부담호소는 여전하다. 지난 12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내용에 따르면 218개 제약사의 4,475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1.89% 약가가 인하될 예정이다. 제약업계는 업계 추산 피해액 규모가 2,000억 원에 달한다며 메르스 사태에 따른 영향은 물론 업계의 준비 기간 등을 이유로 정부에 약가인하 1년 유예를 강력히 건의했지만 수용되지 않고 정부방
매년 이맘때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2015년 한 해는 다사다난 한 가운데서도 힘든 부분들이 더욱 많았다. 반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등 가뭄에 단비 같이 희소식이 된 사건도 있었다. 2015년을 마감하면서 약사신문이 올해 약계 사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10대 뉴스를 뽑아 정리해 보았다. 1. 한미약품 기술수출 ‘잭팟’ 쾌거 ▶ 국내 제약산업 가능성 제시 대전환점 올해 제약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수조 원에 달하는 기술수출을 이끌어낸 ‘한미약품’이다. 실제 상품화까지는 아직 여정이 남아있지만 한미약품이 올해 체결한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노피 그룹의 백신사업부문으로 110년 이상의 오랜 백신 개발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는 이 분야 톱 기업이다. 사노피 파스퇴르 한국법인(대표 Regis Launay)은 지난 1989년 국내 최초로 독감 원액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는 주사형 개량 불활 폴리오 백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감 백신과 국내 최초의 DTaP-IPV 콤보백신, 국내 최초의 청소년 및 성인용 Tdap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은 생후 6주 이상 영유아부터 65세 이상 노인까지 전 연령에서 폐렴을 예방하는 국내 최초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2014년도 완제의약품 국내수입 현황’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2014년 수입 완제의약품 중 수입액 1위(8,152만 달러)로 전년(4,929만 달러)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한, 침습성 폐렴구균질환으로 인한 공중보건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릭스 갈렌(Prix Gallien)’상을 수상한 바 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지난해 노바티스와 사업부 간 빅딜을 단행하면서 생물학적제제인 백신사업을 더욱 강화했다. 노바티스가 보유하고 있던 전체 백신 중에서 인플루엔자백신을 제외한 모든 백신을 양도받음으로써 전체 글로벌 백신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이같이 백신사업을 강화함으로써 GSK의 전체 매출액 중 백신류가 차지하는 비율이 총 매출액의 3분의 1을 초과하고 있다. GSK는 소아, 청소년, 성인용 등 30종 이상의 폭넓은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운데 대상포진, 말라리아 예방 등 14종 이상의 새로운 백신을
[기획특집] 백신제제 긴급진단 : 백신 품질관리 정혜주 과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 백신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공중보건 및 국민건강 수호에 절대적 기여를 해왔다. 특히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집단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다른 의약품과 차이가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유효성은 물론 안전성이 더욱 강조되는 의약품이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서의 경험, 최근 에볼라, 메르스 사태 등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대유행에 대비하거나,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백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