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9돌 특집Ⅱ]선택 아닌 필수 ‘오픈 이노베이션’ 오픈 이노베이션의 다양성 이상준 교수(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최근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쾌거로 온 나라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으로 들끌고 있음을 우리 모두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치 오픈 이노베이션이 기술에 한정돼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오픈 이노베이션이 갖고 있는 의미는 훨씬 넓으며 목적하는 바에 따라 다른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회사의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모두가 연구개발에 집중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는 것은 바
[창간29돌 특집Ⅱ]선택 아닌 필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제약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 제약업계가 급변하는 연구개발(R&D) 환경과 증가하는 경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기존의 폐쇄적이고 전통적인 제품개발 모델에만 의존하는 것은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경쟁사들에게 뒤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른 업계에서는 기존의 폐쇄형 혁신에 대비되는 개념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구하면서 조직 외부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지식 및 신기술 등을 도입함으로써 R&D 및 시장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맞서고 있다. 그렇다면 오픈 이노베이션은
[김관성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인구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난치성 질환 증가 등으로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으며,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제약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 2014년도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18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가 성장했으나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0,272억 달러(8.4% 증가)인 것을 감안해 보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중소규모 기업이 작은 국내시장에서 제너릭 중심으로 경쟁을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최근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1조 272억 달러로 전년대비 8.4%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진단 등 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의약품의 거대 수요처인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시장 확대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의 노력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제약산업은 1990년대 글로벌
[창간 29돌 특집Ⅰ]제약 빅데이터 전략 : 글로벌 제약·의료 변화 트렌드 김준철 전무(IMS헬스 코리아) 다양한 관점에서 수집된 환자정보가 보건의료산업 전반의 변화를 유도 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글로벌 보건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RWE(Real World Evidence)를 통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산업의 선두에 서 있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들이 의료제약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상호연계 및 통합, 표준화된 분석플랫폼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가치창출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창간 29돌 특집Ⅰ] 제약 빅데이터 전략 : 신약 개발과 의약 빅데이터 서동철 교수(중앙대 약대 약업경영경제정책연구실) 빅데이터의 개념이 나옴으로써 제약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제 신약이 개발되는 과정에서도 초기부터 빅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제약산업에 있어 빅데이터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잠재적 자산이다. 단 안정적으로 수집돼야한다. 전국민 단일 보험제도가 적용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나 건강보험관리공단이 가지고 있는 공공 의료데이터가 의약 분야의 방대하고 안정적인 빅데이터
제약 영업ㆍ마케팅 활용방안 최재진 이사(한독 Commercial Excellence팀) "승리!!!!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WINS!!!! We landed it on the moon)" 지난 3월 9일 인간 對 인공지능이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알파고’라는 구글 '빅데이터·머신러닝'의 총아인 인공지능 바둑기사가 첫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자축의 글이다. 이러한 현상이 어디 바둑뿐이겠는가. 알파고의 CHALLENGE 대국이 인간 최고의
[창간 29돌 특집Ⅰ] 제약 빅데이터 전략 : 보건산업 빅데이터 활용사례 박래웅 교수(아주대학교 의료정보연구센터) 바둑을 둘러싼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기사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알파고의 일방적 승리를 두고 인공지능의 역습이라 칭하고, 일각에서는 향후 인공지능이 사람을 지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의 승리가 아니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로 무장한 데이터 과학자의 승리다. 알파고의 작동원리를 보면, 바둑대국 싸이트인 KGS에서 약 16만 건의 바둑대국으로부터 추
연초부터 중국이슈 등 글로벌경기가 요동치고 있지만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의 강세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하반기에 크고 작은 제약회사들이 가격 및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보였지만 이 중 일부에서만 하락세가 나타났을 뿐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됐다. 제약바이오 부분 투자에 따른 큰 이익을 올렸던 시기는 2~5년 전으로 2013년과 2014년에 이익이 더욱 높았었다. 3년 전 나스닥 생명공학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7월에 투자액의 세 배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았
손의동 대한약학회장(중앙대 약대 교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서도 6년제 약사가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약학교육 질적 향상은 물론 약사들의 전문성도 더욱 향상됐다. 일선약국과 병원, 제약사 등의 연구소, 각종 공직에서 우수 약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간의 협력 체제 구축이 더욱 절실하다. 산업계는 고급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학계는 연구실적의 실용화를 모색할 수 있어 상호에게 필요한 윈-윈 체제 구축이 가능하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에서 확인했듯이 신약개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