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행위가 지난 4년간 44건 적발되었지만 복지부는 자체 감시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2007년~2010년 상반기 연도별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 건수 및 유형별 담합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4년간 44건의 담합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환자들이 특정약국으로 가도록 유도하고 특정의원 처방전이 특정약국으로 전송, 배달되도록 하는 담합사례가 79.5%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특정의원이 처방전을 특정약국에 팩스로 전송하거나 배달된 사례가 13
일선 보건소 보건소에 수두백신 공급량이 바닥나 백신접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복지부가 하반기 30만 도스 분량을 추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수급조절에 차질이 없다고 진화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시내 보건소에 수두백신 비축분까지 바닥이 났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공급된 수두백신 국가검정량은 53만 도주. 그러나 올해 국가검정이 완료돼 시중에 공급되는 백신은 녹십자 백신 5만도주와 중국산 바리-엘 백신 17만도즈 등 총 28만 도즈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보건소 수두백신은 지난 5월 31일 국
지난 2009년 한해 국내 바이오산업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4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바이오협회가 12일 발표한 '2009년도 국내 바이오산업 트렌드조사'에 따르면 2009년 주요기업 바이오제품 생산규모는 2712억원이다. 전년도 2381억원보다 14%가 성장한 규모다. 또한 바이오산업계의 지난해 투자규모(R&D투자+설비투자)는 지난 2008년 3779억원보다 21% 증가한 45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견기업의 2009년 투자실적은 602억원이었지만 2010년 투자계획은 1643억원으로 전년대비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진수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일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복지위는 16일 전체회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 증인 등의 출석요구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성과 경험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암센터 공사에 착수한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암센터 건립 TFT를 꾸리고 병상수 및 층별 진료실 등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현재의 계획으로는 1층에는 응급센터가 들어서며, 협진 시스템 등에 경쟁력이 있는 질환을 위주로 집중화 전략을 펼친다는 것. 병상수도 논의 중에 있지만 200~300베드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암센터 공사는 병동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병원 별관과 연결되는 형태로 건립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오는 11월 KTX 2단계 대구∼부산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지역환자의 수도권 유출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사회는 물론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은 지역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 KTX가 완공되면 환자유출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지역 의료계는 지역 환자들에게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부산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포스터 1만 부를 제작, 부산지역 병·의원과 부산지역 관공서에 배포했다.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의료행위의 근절을 위해 5개 의료단체가 사법당국에 적극적인 단속과 처벌을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는 11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불법의료 척결을 위한 의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최근 일각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제도화하기 위한 움직임까지 벌이고 있다”며 “불법의료행위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한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6개 보건의료단체가 획기적인 금연정책을 위해 담뱃값을 2배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는 11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연운동 활성화 정책 추진 촉구 보건의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건강위험요인인 흡연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현 금연정책들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더욱 효과적인 금연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단체들은 ▶획기적 금
보건의료단체들이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가 자격이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0일 "진수희 내정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에 따르면 진수희 내정자는 국립의료기관의 기본적인 임무조차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대병원은 수익을 위한 기관이 되어서는 안됨에도 수익률을 높일 것을 내놓고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했다. 또한 복지부장관이 되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언행을 보여왔다는 주장이다. 법인세를 인하해 투자를 촉진하고 결국 가계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부자감
복지부가 오는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방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27명을 포함한 61명의 봉사단이 한국-몽골 친선병원, 바얀골 구병원, 가나안학교 등에서 1만여명의 현지주민과 교포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몽골의료봉사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한국-몽골 친선한방병원을 설립한 바 있다. 해외한방의료봉사는 지난 1993년 네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로 100차를 맞는다. 그동안 26개국 연인원 20만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복지부는 봉사에 필요한
진보신당과 건강세상네트워크 등이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진보신당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진수희 내정자가 부자감세를 옹호한다고 비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친이명박 계열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평가되는 진수희 의원을 내정한 것은 잘못된 인사"라며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또한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진 내정자는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분야의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우리 사회에 산적한 보건복지 문제 해결 능력
세계적인 석학과 바이오기업 CEO들이 참석하는 '바이오코리아 2010'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20여개국의 450여개사에서 총 4500명에 참가할 예정이다. 백신, 재생의학, 바이오융합, 바이오에너지 등 17개 트랙, 50여개 세션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바이오기업 CEO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40여개사의 기업설명회와 170여개사가 참여하는 파트러닝도 함께 진행해 국내와 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및 공동 연구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에는 국내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