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친인척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주승용 의원은 "진수희 내정자 동생이 은평뉴타운 등 서울시 공공기관 사업수주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진수희 내정자 막내 남동생 진 모씨가 조경회사를 차린 후 서울 은평 뉴타운 등 주로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서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남동생 진 모씨가 차린 조경회사는 진수희 후보자가 지난 2004년 4월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나서 7개월 후인 2004년 11월이었다. 해당 조경회사는 법인으로 등록되자마자 2005년 4월 초대형사
건강보험의 지출 효율화를 위해 국공립의료기관에 한해 의약품을 공단이 공동으로 구매해주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약가관리기전만 제대로 작동돼도 2조원이 절감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19일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건강보험 재정운영 체계의 문제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이같이 제안했다. 김진현 교수는 "건강보험 재정 누적수지가 흑자 1조원을 기록하였지만 불안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명목 GDP증가율이 5.3%였지만 급여비 증가율은 13.5%다. 지출은 노인진료비과 약제비, 행위별수가제로
국내 연구진이 팔이 짧은 독특한 선천성 기형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 그 원인 유전자의 결함을 규명했다.. 보건복지부 희귀질환연구사업단 (단장, 정해일 서울의대 교수)의 서울의대 조태준(정형외과학), 박웅양(생화학), 아주의대 김옥화(영상의학) 교수팀은 아래 팔 부분만 심하게 짧아져 있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기형이 3대에 걸쳐서 유전되는 한국인 가계를 발견했다.연구진은 유전자 결함을 전체 유전체 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분석기법을 통해 이 가족의 유전자 이상을 분석한 결과 2번 염색체에 약 1.0Mb 크기의
매년 60톤의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쓰이지 않고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폐의약품 회수현황 자료에 의하면 총 6만2086Kg의 의약품이 폐기됐다. 심재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9년 광역시와 수도권 지역의 1만6452개 약국으로부터 총 60톤 이상의 의약품이 수거, 폐기됐다. 이들 폐의약품 중 알약이 51%, 물약이 37%, 기타 분말 등이 12% 등이다. 심재철 의원은 폐의약품 수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면 실제로 폐기되는 의약품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병원별 교섭 진행이 지연되면서 고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보훈병원, 이화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노동조합이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 산하 보훈병원,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대형병원들이 8월 말~9월초 타임오프 관련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주 정읍아산병원지부(8/10일), 보성아산병원지부(8/13일)가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보훈병원지부(8/16일), 고대의료원지부(8/17일)이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고, 다음 주에는 한양대의료원지부, 이화
시민단체들이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은 진수희 내정자에게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에는 영리병원 허용, 건강관리서비스, 민간의료보험, 의료채권법, 의료법개정안 등에 대한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의견과 추진의사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노동, 농민, 보건의료인,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진수희 내정자의 질의답변 내용을
오는 10월 실시되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한 입법화 과정이 완료되고 실무차원의 준비만 남는 등 제도시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준비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구량을 실제 구입량으로 간주해 대조기준으로 삼는 경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량을 대조기준으로 삼을 경우 향후 제약 및 도매업체가 제출한 공급내역과 병원 내역의 차액으로 확인 절차를 거쳐 심사 조정이나 공급내역 보정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심평원
오는 10월부터 건강보험 외래 원내외 처방 약품비를 절감한 동네의원에 대해 절감액의 최고 40%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원 외래처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 기준'을 제정, 고시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평가대상은 의원중 전자문서교환방식 또는 전산매체로 청구해 상병별 평가로 가능한 전국 2만7000여 의원급 요양기관의 27개 진료과목이다. 약품비는 외래 진료시 처방한 원내외 원외처방에 대한 비용으로 처방내역 기준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의 약제별 상한금액을 적용해 산출된다. 평가는 매년 분기
지난 2000년 6만1776개에서 2010년 8만1142개로 10년간 2만여개 3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요양기관수가 연평균 3.1%가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은 2000년에 19개에서 2010년 6월 현재 825개로 4242% 증가했다. 치과병원은 2000년 60개에서 189개로 215%증가했으며 병원은 662개에서 1287개로 94.4%, 의원은 1만9688개에서 2만7325개로 38.8%증가했다. 종합병원은 245개에서 273개로 11.4%, 약국은 1만9530개에서
복지부가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방안 변경에 따라 일반의약품의 비급여 전환이 내년으로 연기했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반의약품 보험급여 타탕성 평가 계획 변경공고'를 발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기타의 순환기계용약 등 5개 효능군은 2011년 상반기 내에 고시하고 나머지 41개 효능군은 2011년 하반기 내에 고시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방안이 변경돼 추진일정을 변경 공고했다고 설명했다. 기등재 의약품의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지면 전문의약품까지 포괄하는 평가과정을 거쳐 고가의약품으로 처방전환 가능성 등
기등재의약품 일괄인하와 관련 시민단체들이 국민감사청구와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를 제기키로 함으로써 앞으로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는 9월 중에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8월 현재 기등재의약품 일괄인하와 관련한 후속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감사청구와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소송과 관련해서는 승소여부와 상관없이 강행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소송 승소에 대해 일부 변호사가 피해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승소가 불투
보건복지부 차관에 최원영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내정됐다. 최원영 복지부 차관 내정자는 행시 24회 출신으로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지난 1986년 보건복지부 기획예산담당관실, 보험정책과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