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최근 약품비 지출 증가에 따른 건보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콜린 제제의 적정 사용량을 분석해 합리적으로 처방·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콜린 제제 관련 소송에도 복지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체계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약품 약가 결정과 건강보험 급여 등재,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의약품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약제관리실이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에서 보건의료 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후각 기능 저하가 노인의 생존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성인 2,524명을 최대 12년간 추적 관찰한 이번 연구는, 후각 기능이 떨어질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조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Sniffin' Sticks’라 불리는 16문항의 후각 식별 검사에 응했고, 연구진은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검사에서 정답을 하나 더 틀릴 때마다 사망 위험은 6년 기준 6%, 12년 기준 5% 증가했다. 특히 후각 식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갑)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약사 직능의 발전과 국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이날 간담회는 권영희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직역의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권영희 회장은 “한방 분업을 전제로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가 한방 분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한약사들의 불법적 행위는 약사직능을 침범하고 있어 직능 갈등과 국민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박주민 위원장에게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게 된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권영희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대통령 선거 정책기획단'을 출범하고 각 후보 및 정당에게 약사 정책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이후인 5월 12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가능하다.각 정당에서는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은 10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했다.간담회 자리에서 오유경 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을 위한 약사들의 의약품 중재 활동에 노고를 치하하고,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을 통해 대응해 온 약사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에 권영희 회장도 최근 식약처의 국가필수약 분류 방안 개선·지원책 마련 등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감사함을 표시했다.이어진 정책 논의에서 약사회는 우선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명확화를
최근 약국 자리를 알아보는 약사들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자리를 임대하는 공인중개사 가족과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가장 최근 약국 임대차 계약을 맺었던 한 약사도 비슷한 사례였다. 약국을 임대하는 당사자와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계약 위임을 받았다며 권리금을 받아간 대리인 모두 한 가족이었다.하지만 권리금을 받았음에도 "잔금을 받지 못 했으며, 대리인 권한도 없는 사람에게 돈을 줬다"며 약사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15일 팜뉴스 취재 결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공인중개
기존 PSA 검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립선암 선별 전략이 임상에서 입증됐다. PSA는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혈액 내 농도를 측정해 전립선암 여부를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영국 런던암연구소와 왕립마스덴병원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BARCODE1 연구’는 유전 정보에 기반한 선별검사가 PSA 또는 MRI 단독 검사보다 임상적 의미를 갖는 전립선암을 더 높은 비율로 찾아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0일 의학학술지 NEJM에 게재됐다.연구는 55~69세 유럽계 남성 6,393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규정 및 제조·품질관리 기준 위반을 이유로 총 8개 제약사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처분일자는 4월 14일이며, 해당 제약사들은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일부 품목의 생산이 제한된다.위반 내용은 대부분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규정 미준수였다. 제뉴파마(충북 제천시), 한국글로벌제약(충남 서천군), 유니메드제약(충남 아산시), 셀트리온제약(충북 청주시), 서울제약(충북 청주시), 휴비스트제약(대전 대덕구) 등 6개사는 각각 ‘히트코나졸정’, ‘스티플정’,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본격적인 활동기에 들어섰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4일부터 전국 23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발생을 감시하는 정례 사업을 시작하며, 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번 감시는 질병대응센터(호남, 경북, 경남)와 각 지역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가 참여해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포함한 SFTS 매개 진드기의 개체 밀도와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월별로 조사하고, 결과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dportal.kdca.go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13일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에 참여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이번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여약사위원회는 여성단체로 참여해 배정 받은 의류와 비타음료, 비타젤리 등을 준비해 총 300만원 정도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이날 우박, 눈, 비 등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모든 판매 물품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