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 엑손14 결손 변이 표적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의료 현장을 비롯해 업계에서는 "텝메코가 생존기간을 몇 개월이라도 연장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번번이 퇴짜를 놓고 있어 의문이 달리고 있다.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머크가 신청한 'MET 엑손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텝메코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심사한 끝에 '급여 기준 미설정'을 결정했다.머크는 올해 텝메코
에이비온은 오는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바이오 유럽은 봄과 가을, 매년 2차례씩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올해로 30회차를 맞았으며,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와 개발 기술 등을 선보이고 연구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한다.에이비온은 이번 행사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 501, ABN202 등을 소개한다. 국내외 기업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사용했을 때 임상 연구와 달리 실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짧다는 결과가 발표돼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3상 연구 FLAURA 임상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와 미충족 환자군을 나눠 비교한 결과인데 FLAURA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타그리소를 투여하는 핵심 근거 연구다.12일 국제학술지 Lung cancer에는 'BC 암 연구소 밴쿠버 센터(BC Cancer Agency Vancouver Centre)'가 발표한 타그리소 리얼월드데이터 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 IF 13.8)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발표한 액체생검 논문이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암논문 분야에서 2023년 TOP10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암논문 분야 2023년 TOP100에 선정된 이번 논문은 ‘대장암 및 폐암의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액체생검의 메틸화 분석 발전(Advances in methylation analysis of liquid biopsy in early cancer detection of colorectal and lung cancer)’의 제목으로 지난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센터장 허준석)와 (주)진씨커(대표 예성혁)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3월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주)진씨커가 공동으로 개발 및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세계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하며 기존의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최근 대만 중산의과대학 및 싱가포르 대형병원에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화권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할 방침이다.우선, 루닛은 대만 최대 항구도시 가오슝에 위치한 ‘중산의과대학교(Chung Shan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의 폐암 진단 연구 프로젝트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한다. 중산의과대학교는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괄목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압타머사이언스는 한동일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회사 자사주 2만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한동일 대표는 1만주, 이광용 전무(CBO)·이철환 상무(CFO)는 각각 8000주를 취득했다. 국내외 사업개발담당 임원인 이광용 전무는 2023년 말 합류 후 첫 번째 매수이며, 재무담당 임원인 이철환 상무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매수다.2024년은 ApDC(압타머-약물접합체)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의 가시화된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
에이비온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2상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ASCO는 미국암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히는 최고 권위 암 학회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다.에이비온은 기업 전문가 발표 세션인 'IET(Industry expert theater)'에 참석해 바바메킵의 임상 2상 결과를 구두 발표할 계획이다. IET는 글로벌 제약사들
1세대 바이오벤처로 비슷한 길을 걸어 온 제약사 2곳의 명암이 최근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한 곳은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리며 코스닥 시총 5위권에 진입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또 다른 한 곳은 주식거래가 정지되며 '상장 폐지' 위기가 턱 밑까지 차올랐기 때문이다.이들 기업은 바로 '알테오젠'과 '파멥신'이다. 두 기업 모두 2008년에 설립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증시에 입성했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창업주가 연구원 출신이라는 것도 비슷하다.하지만 설립된 지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