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키메릭스(Chimerix)의 항바이러스제인 '브린시도포비어'(brincidofovir)를 에볼라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응급치료제로 지정했다. 이번 응급치료제 지정은 맵 바이오파마슈티컬스의 '지맵(ZMapp)', 테크미라(Tekmira)의 'TKM-에볼라'에 이어 세 번째이며, 현재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린시도포비어는 경구용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일종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를 포함한 DNA 바이러스들에 대해 광범위한 항균활성을 지닌
일부 지역에서 불법 CSO(전문 판매대행업)에 대한 세무조사와 이번 주부터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도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제공 창고로 악용되는 불법 CSO가 집중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이들 업체 명단이 제약사 영업사원들에 의해 대거 입수됐다. 본지에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제공을 비롯한 비리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전ㆍ현직 제약사 영업맨들의 모임이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분포된 CSO 명단을 제보했다. 100여 곳에 이르는 이들 CSO는 전국망을 구축한 곳은 거의 없고 서울/경기. 대구/경북, 전라/호남, 경남/부산.
2014년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약품 유통분야에서는 연세재단의 안연케어 지분 정리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의료기기 구매대행 업체 문제가 거론된데 이어 이번에도 역시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간 방식에 문제제기 소지가 높다는 것. 7일 유통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이번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안연케어 지분 매각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국의약품도매협회도 최근 영입한 국회 대관라인을 통해 안연케어 지분 매각 문제를 복지위 소속 의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재단은 올해 초 아이마켓코리아에 안연케
[건보공단 법무지원실 안선영 변호사]“길고 험난하지만 충분히 해 볼만 하다.” 이는 담배소송 첫 공판을 마친 안선영 변호사의 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월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법정에서 KT&G 등 4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첫 공판을 가졌다. 첫 공판에서는 담배회사 측 소송대리인들은 공단이 이번 소송의 직접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자격 쟁점’이 부각됐다. 오는 11월 2차 변론에서도 이를 중심으로 재판이 진행될 예정으로 공단은 철저히 바닥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안 변호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중소의약품유통업체에도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유통비용 인상과 관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최근 의약품유통협회는 대형 의약품유통업체 및 중소도매발전위원회와 전화 간담회를 갖고 중소 의약품유통업체들도 유통비용 인상에 따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협회는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중소 회원사들이 다국적사 제품을 취급함에 있어 혜택이 추가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은 회원사와 도도매 시 유통비용
MSD가 개발한 흑색종 치료신약이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고려대의과대부속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하는 MK-3475(성분:펨브로리주맙 Pembrolizumab)의 3상 임상시험을 허가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재발하거나 전이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MK-3475 와 표준 치료를 비교하게 된다.상품명 '키트루다'로 잘 알려진 MK-3475는 항PD-1(프로그램 된 세포사멸 수용체-1, programmed death receptor-1) 억제제로, 지난 9
JW중외신약이 야뇨증 치료제를 내놓고 비뇨기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야뇨증 치료제 ‘데소닉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데소닉정’은 ‘데스모프레신’을 주성분으로 체내의 수분 흡수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소변 생성을 억제해 야뇨증을 개선해주는 제품. 이 제품의 주성분인 ‘데스모프레신’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며 작용시간이 최대 8시간 지속된다.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요실금학회(ICS)로부터 우수한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최적함량 멀티비타민 미네랄 ‘비맥스’를 ‘비맥스 골드’로 리뉴얼했다고 8일 밝혔다. ‘비맥스 골드’는 기존 제품인 ‘비맥스’에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와 해독과 세포보호작용을 돕는 엘시스테인(L-Cysteine) 등을 보강한 리뉴얼 제품. ‘비맥스 골드’는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10여종과 비타민 C 등이 최적 섭취량(Optimal Daily Intakes) 기준에 따라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은 물론 에너지 대사를 향상시킴으로써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는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파티오나인에서 ‘2014년 제3차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2014년도 연수교육계획서에 의거하여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걸쳐 실시한데 이은 올해 3차 마지막 연수교육이다.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의약품 개발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약사회에서는 제약산업종사 약사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권익보호와 처우개선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됐다.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1차 회의를 열고 제23대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7일부터 16일까지 입후보등록 신청을 받고 21일 입후보등록 결과 공고, 11월 5일 대의원총회에서 23대 회장을 선출한다. 최종 입후보자가 확정되면 후보자의 정견 및 공약을 제출받아 홈페이지(http://www.kshp.or.kr)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또한 후보자의 정견이나 공약 등에 대한 질문은 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뿐만 아니라 한국병원약사회 정
페넴계 항생제 분리생산 위한 전용시설을 의무적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를 통해 최근 전문가 및 업계에서 제기되는 페넴계 항생제 제조시설 분리 의무화 추진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항생제 제조시설 분리는 과민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항생제와 다른 의약품과의 작업소 공유를 방지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는 항생제 내성균 출현을 방지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정부는 지난 2010년 9월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세파계 항생제(세팔로스포린제제)와 세포독성 항암제에
올해 세번의 합병을 성사시키며 몸집을 불려온 아일랜드계 제너릭 전문 제약기업인 액타비스가 마침내 듀라타 테라퓨틱스(Durata Therapeutics)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인수금액은 6억 7,500만 달러이며 66%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23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향후 달반스(Dalvance, dalbavancin)의 적응증 확대 및 매출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로 주당 5달러를 더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인수대상인 듀라타는 급성 세균성 피부감염 치료제 달반스를 개발한 회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액타비스는 감염 질환 치료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