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인 '한타박스'가 24년째 약효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접종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지적했다.한타박스는 1990년 3상임상을 실시토록 조건로 허가됐지만 24년간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검증하지 못한 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26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8명이 사망(군인 2명 포함)했다.또 복지부가 제출한 역학조사 결과에서는 지난 3년간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도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 계획을 7일 발표하고 모집공고를 냈다.지원 기간은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16일간이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올 하반기 채용 인원은 총 205명(행정직 147명, 건강직 46명, 전산직 12명)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또 행정직 147명 중 고졸자 20명(인턴 경력자)을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시간선택제 근로자의 경우도 24명을 선발해 ‘경력단절 여성 등 잠재인력의 사회진출’을
안국약품이 ‘2020 세계적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비전 달성을 함께할 인재를 모집한다.안국약품(대표 어 진)은 오는 12일까지 2014년 하반기 정기공채를 통해 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공채는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해당 업무별 일정 기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영업, R&D, 생산, 지원 등 전 부문에서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12일까지 안국약품 홈페이지(www.ahn-gook.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 면접, 임원
바이엘헬스케어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식약처로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아일리아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승인은 아일리아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VISTA-DME 및 VIVID-DME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 아일리아는 국내에서 지난 2013년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 받은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이번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에 대한 적응증 추가로 국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인 프탈레이트류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PVC재질의 의료기기 세트와 관련 식약처는 수액제 세트에 대해 내년부터 판매를 전면 금지토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프탈레이트류가 함유된 수액세트의 허가를 제한한데 이어 2015년부터는 제조·수입·판매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협회 등의 건의에 의해 시행을 6개월간 유예해 내년 7월 1일부터 사용이 금지된다.식약처는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액세트는 프탈레이트류 함유 의료기기의 전
의약품유통협회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을 상대로 유통비용 인상을 이끌어낸 가운데 다음 타켓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통업체에 낮은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은 유통업계 집단 행동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에 유통업계는 특정회사는 거론하고 있지 않지만 손익분기점 수준이하의 유통마진을 제공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집단행동의 움직임을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내부에서 거론되는 향후 집단행동 대상은 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 등 4~5개 대상이 유력하다.이는 해당 업체들이 유통업계가 주장하는
약사들의 지식 교류의 장인 약사 학술제가 내달 2일 열린다.대한약사회는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제2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를 오는 11월 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 속으로, 건강한 미래를 약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학술제는 2017년 FIP 서울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학술행사와 더불어 Pre-FIP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학술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14 의약품 안전사용 심화교육 및 모범사례 발표대회 ▲약국 경영 진단과 실무적용을 위한 포럼 ▲법인약국와 브랜드약국 ▲정신건강에 효과적인
일본에서 신종 플루 치료제로 승인된 신약이 현재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 후지필름은 6일, 그룹사인 토야마화학이 개발한 ‘아비간정’(성분명 : 파비피라빌)이 에볼라 출혈열에 대해 치료효과가 예상돼 다수의 국가와 기관으로부터 제품공급 요청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일본정부와 협의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이 물질은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제로 토야마화학이 지난 3월에 승인을 받았다. 그 후 이 제제가 에볼라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감염된 프랑스인 여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 간 판매제휴가 늘어나면서 약가차액 보상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판매처와 제조사가 달라 재고 반품 및 약가차액 보상에서 책임소재가 불명확, 유통가만 골탕을 먹고 있다. 유통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D사가 판매하고 있는 고혈압약과 항궤양제를 꼽고 있다. 7일 약국주력 A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달 1일자로 D사가 판매하고 있는 항궤양제 약가가 인하됐으나 해당 업체에서 약국재고 차액 보상에 대한 정책을 내놓지 못해 도매업체들이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D사의 항궤양제는 지난 1일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국적 제약사 대표들의 대거 소환이 이뤄지는 대신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관계자가 대신 나와 증인신문을 받는다.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실은 국내 임상시험 현황 및 국제안전기준 준수 여부, 국내 매출대비 기부 등 사회공헌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 대표들을 다수 증인으로 신청했었다.그러나 뒤늦게 국감일정이 축소·확정되면서 당시 하루일정이었던 증인신문 기간도 반나절로 줄어들었다.이에 이목희 의원실은 KRPIA 측 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증인신문 인원을
토요가산제가 지난 4일부터 본격 적용된 가운데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첫 날 약국가 분위기는 잠잠했다.개천절에 이은 주말 연휴로 토요가산제가 적용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문한 환자들이 많지 않거나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그러나 아직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의견이다. 서울시 관악구 A약국은 “개천절 연휴로 시민들이 시외로 빠져나간 탓인지 토요일에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이 많지 않았다”며 “다음 주도 샌드위치 연휴인 만큼 일단 1~2개월 분위기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경기도 고양
일동제약의 치매치료 천연물신약이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일동제약의 천연물신약 ID1201의 2상 임상시험을 허가했다.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임상은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통해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다기관, 위약 대조 2상 임상시험이다.일동제약은 "ID1201은 멀구슬나무(천련자)의 추출물로 치매 주요 발병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소 알파세크레티아제의 활성을 촉진했다"며 "뇌신경영양인자(BDNF)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