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성과평가실이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국민 접근성 향상에 성과를 내고 있다.8일 이소영 심평원 약제성과평가실장은 출입 전문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킴리아, 졸겐스마 등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약제성과평가실은 작년 고가 중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국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4년 신설한 TF 부서이다. 평가실 초기 1실 1부로 운영했으나 올해 성과평가개발부를 신설해 1실 2부 체계로 개편, 실사용 자료 수집(RWD) 분석 방법과 성과평
법원이 병원 홈페이지에 전문의약품 광고를 게재한 의사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약사법상 전문의약품 광고에 대한 엄격한 금지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서울 소재 C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가 병원 홈페이지에 특정 전문의약품의 사진과 함께 효능을 강조하는 문구를 게시한 행위가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2024고정1***).광고 문구에는 ‘이중턱,무턱 개선’, ‘V라인 효과’, ‘지방분해주사 중 국내 유일 식약처 승인’ 등 시술 효과를 강조하는 표현이 포함돼 있었다.약사법 제6
최근 일본 의약산업정책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판매후조사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의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약 산업에서도 의료 정보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Post-Marketing Surveillance(제조판매후조사) 분야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조사 방식 대신 데이터베이스(DB) 조사가 새로운 조사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8년 4월, 일본의 제조판매후조사 기준(GPSP)이 개정되면서 DB 조사는 공식적으로 제조판매후조사의 한
의료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의사에 대한 면허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에 이어, 해당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번 결정은 의료인의 공공성과 국민 건강 보호라는 의료법의 취지를 재확인하며, 면허제도의 엄격한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사건은 인천의 한 의사가 무자격자들과 병원을 개설·운영하다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의사면허를 취소했고, 해당 의사는 의료법 위반 사실 부인과 법 조항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청구를 기각했고, 헌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더스제약이 제조한 당뇨병 치료제 ‘리트삭젠듀오정2.5/1000mg’ 및 ‘리트삭젠듀오정2.5/850mg’에 대해 안정성 시험 결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기준 초과가 확인됨에 따라 사전 예방적 조치로 해당 제품의 시중 유통분에 대해 2025년 7월 7일자로 영업자 회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각각 제조번호 240020(사용기한 2027년 4월 8일), 24001(사용기한 2027년 4월 2일)인 제품이다. 두 품목 모두 제조일로부터 3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NDMA는 국제암연구
피어나클리닉 최호성 원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 학술대회(ASLS TOKYO 2025)’에서 폴리머 스킨부스터 ‘튤리엔 디엘(TULIENNE DL)’에 대해 일본 독점 파트너사인 메트라스(METRAS)와 함께 강연과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튤리엔 디엘(TULIENNE DL)’은 고품질의 유럽산 원료와 유럽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파티클 기반 스킨부스터다. ‘Smoothness by Intelligent Design(지능적 설계에 의한 부드러움)’이라는 제품 철학 아래 유일한 유럽산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이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한국인의 면역유전자를 정밀 분석한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면역유전자인 C4와 루푸스 발병 간 연관성을 규명한 성과로, 국제학술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게재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조기 진단과 예방적 관리가 중요한데도, 유전적 발병 기전은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7일 약사회관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13일(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강의실별 강좌와 그에 따른 진행을 포함한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집행부 임원 역할 분담과 세부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연제덕 회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초부터 헌신해주신 조직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식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창고형 약국'과 관련해, 개설 약사뿐만 아니라 자본 투자자, 근무 약사 등 모든 관련자의 단체 가입을 영구히 금지하고, 기존 회원일 경우 적발 시 제명 절차를 즉시 개시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약준모는 창고형 약국을 오로지 수익만을 목적으로 한 대량 조제, 자본의 탈법적 개입, 의약품의 무분별한 취급 등을 통해 약사의 직능 윤리성과 국가 의료 신뢰체계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했다.특히 의약품을 단순한 소비재로 취급하고,
대한약사회가 '약사 면허신고'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독려에 나섰다.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면허효력이 정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는 까닭이다.약사면허신고 제도란 보건복지부가 약사(또는 한약사)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취업 상황 등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운영하는 신고 제도다.면허신고 주기는 약사 면허를 발급 받은 연도를 기준으로 매 3년이 되는 연도의 12월 말까지다. 예를 들어 약사면허신고 제도가 실시된 2021년 4월 8일~12월 31일 내에 면허신고를 한 경우, 다음 신고는 3년 뒤인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