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스치듯, 사소한 자극에도 얼굴에 통증을 느낀다면? 겨울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두려움과 고통으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면? ‘3차 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참을 수 없는 고통, ‘3차 신경통’ 유독 겨울이 두려운 이유인류에 발생하는 가장 통증이 심한 질환, ‘3차 신경통’이다. 얼굴 부위 감각기능과 턱의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 일명 ‘3차 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압박되어 발생되는 질환이다.통증은 주로 3차 신경이 뻗어있는 이마와 눈 주변, 볼·코 주변, 아래턱과 입 주변에서 발생한다.초기에는 순간적
초겨울이 시작될 즈음 두툼한 인문학 서적 한 권이 우리 곁에 왔다. 고전의 향기에 취한 저자가 나직이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에게 간혹 뒤돌아봐도 좋다고 조언한다.사람은 누구나 시들한 인생의 시기를 맞게 된다. 이때 누군가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누군가는 음주 가무로 시름을 달래며 또 누군가는 나 홀로 길을 걷기도 한다.저자는 고전 읽기를 통해 그런 인생에 작은 위안을 얻고 있다. 특히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좋은 문장을 만나면 청춘처럼 가슴 한구석에 희망이 솟아난다. 그런 순간을 독자와 함께하기 위해 책을
에디터 김진규 (param123kr@naver.com) 뮌헨 중앙역에서 티켓을 사고 무인 보관함에 맡겨둔 짐을 찾아 늦은 오후 열차로 출발한다. 한국에서 어떻게 가면 좋을지를 물어봐도 알아서 찾아 오라는 식의 무뚝뚝한 응대가 독일 방식인가 싶기도 해서 적잖이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낯선 나라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것도 제법 재미가 있을 것이다. 무거운 짐들과 익숙하지 않은 철도 시스템 그리고 최종 목적지는 주소 외에는 아는 것이 없으므로 돌발 상황이라도 발생한다면 난감할수 있으나,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길을 나선다. 뮌헨 중앙역에서
해마다 연말이 되면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병원이 북적거린다. 건강검진을 할 시기가 되면 자연스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성대 건강’이다.성대는 목소리를 결정짓는 역할을 하고, 정확한 발음을 내는 데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특히 목소리의 변화는 성대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이지만 실제로 성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성대도 일반적인 건강검진처럼 유년기, 청소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에 따라
인간은 누구나 노화를 경험하게 된다. 여성들의 경우 약 40-50대 폐경기가 되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남성들에게도 남성 갱년기 증상은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 전반적인 근력이 저하되면서 노화 촉진, 우울증, 피로감,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갱년기 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발생하게 되어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성욕 감퇴 및 발기부전과 같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호르몬 변화 이외에도 노화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발생될 수
현재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약 15%에 달하는 고령사회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1960년대에 52세에 불과했던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약 50여 년 만에 80세를 넘어섰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대표자 연령별 기업 수’ 자료에 따르면 ‘대표가 40대 미만인 활동 기업 수’는 2011년 91만개에서 2016년 87만개로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을 대표로 둔 기업 수’는 2011년 434만개에서 2016년 489만개로 증가되었으며 비중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같은 기간 ‘대표가 60대 이상인 기업
독감 예방 시즌을 맞아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은 본인이 독감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는 예방 실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9월(9/23-9/27)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64세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5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의 독감 위험성과 예방접종 필요성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매년 독감
잦은 음주와 함께 치킨, 피자 혹은 튀김, 과자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을 즐겨 먹는 중년 여성들은 ‘퇴행성 관절염’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2월 한 국내 연구팀이 ‘네이처’지를 통해 퇴행성 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고, 증가한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실제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 29.6%가 60대로 집계돼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여성의 비만율은 42.7%에 달한다
"또래보다 키가 작지는 않은지, 언어 습득이 늦어지는 건 아닌지." 아이에 대한 부모의 걱정은 방학이 끝나가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급속도로 커진다. 또래 친구들과 상대적인 비교가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 반면, 성장이 빠르다고 걱정이 사라질까? 아이 건강을 중요시 한다면, ‘빠름’보다 ‘올바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눈에 띄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를 보며 만족하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또래보다 빠르게 성장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성호르몬은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한다
11월은 겨울 철새 유입 등으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벌써 충남 아산에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가금농장의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독 등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철새 도래지나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조류인플루엔자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의 하나로서 일종의 동물 전염병이다. 조류독감 또는 AI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