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가벼운 음주에도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일반인과 만성 바이러스간염 환자에서 음주 정도에 따른 사망 위험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대개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의 경우 음주를 자제하는 편이지만, 소주 한 잔 정도는 가벼이 여기는 환자도 적지 않다.이 때 마신 적은 양의 알코올도 환자들에게 단연 해롭다는 게 이번 연구로 규명됐다. 지금까진 소량의 음주가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에 미치는
국내 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공유 되는 탈모 관련 정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탈모 예방 및 치료법을 소개하거나 치료제 후기를 올리는 등 개인 SNS나 탈모 커뮤니티에서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이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나 과장∙과대 광고로 피해를 보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탈모약 불법 직구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탈모 치료제를 유통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의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러
혈액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적혈구의 지표인 헤모글로빈 (혈색소), 헤모토크릿 (혈구와 혈장의 비율) 수치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것이 빈혈이다.최근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국내 빈혈 유병률은 11.6%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남성은 11.1%, 여성은 18.0% 로 여성 환자수가 7%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빈혈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빈혈은 다른 질환을 불러오는 적신
부족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채워줄 경우 이석증 재발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 연구팀이 5년간 1천여 명의 이석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과로, 세계 최초로 이석증의 예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일 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은 어지럼증 관련 질환 중 가장 재발이 흔하며, 메슥거림과 구토, 눈떨림을 동반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할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높은 재발률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원인이
잠은 우리 몸을 자연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잠을 통해 기분 나빴던 기억은 없어지고 필요한 정보는 조직적으로 정리되며, 육체의 피로 해소도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 그대로 ‘보약’인 셈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야외활동 자제에 따른 멜라토닌 부족으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인 '코로나블루' 역시 양질의 숙면과 관계가 있음을 알수 있다.▶멜라토닌 저하, 불면증과 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원인멜라토닌은 수면을 관장하는 뇌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8만 8천여 명) 코호트 역학 공동연구를 통해 ‘흡연 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낮은 고밀도지질 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을 포함하는 경우이며, 심혈관질환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사망률 증가와 관련돼 있다.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에 참여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자 중 2013년까지 추적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총
여성용 경구 피임약은 인위적으로 임신을 피하고자 복용하는 여성 호르몬 제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단순히 피임 목적 외에도 질환 치료나 생리통 완화, 월경주기 관리 등 다양한 이유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4월에 인사이트코리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는 이유로는 피임(27.8%)이 가장 높았고 2위 호르몬 조절(19.1%)과 3위 월경주기 관리(17.6%)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피임의 목적으로만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이는 피임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도 무관치 않다.인사이트
㈜인피니티케어(대표 강한승)과 ㈜아이비(대표 조윤상)은 유전학에 의한 과학적인 통계학을 기초로 한 IBAQ(Inborn Aptitude Quotient)-선천적인적성검사 결과의 빅데이터 연구 개발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사람중심의 기술 개발 및 정보 공유에 목적이 있다.협약을 통해 아이비는 타고난 개인의 장점과 잠재력을 찾아주는 IBAQ의 연구결과를 통해 의료빅데이터와 융합DB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피니티케어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별 맞
장마철은 고온다습하고, 세균과 곰팡이가 왕성하게 번식하는 시기여서 장마철의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무좀`은 매년 이 시기 대표적인 불청객 중 하나다. 전염성 질환인 무좀은 환자의 피부 껍질이나 부서진 발톱 부스러기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다.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상 맨발로 다니는 해변가, 수영장에서의 감염 확률이 매우 높다. 대표적인 무좀 증상은 진물과 악취, 그리고 가려움증이다.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꾸준히 치료하면 무좀 곰팡이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좀에 걸리면 초기에는 바르는 무좀약으로 감
건강의 일반적인 개념은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할 때를 말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로부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이루는 건강함을 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도 어른들 못지않게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 비해 아이들은 가정에 머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아동끼리 있거나 아동 혼자 시간을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