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적 허위 기재를 이유로 코오롱생명과학의 김수정 연구소장(상무)이 받은 대통령 표창을 전격 취소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행정안전부는 김수정 상무가 대통령 국새 직인이 찍힌 상장은 물론 부상으로 받은 ‘이니 시계’마저 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팜뉴스가 그 내막을 단독 보도한다. 2018년 12월 코오롱생명과학의 김수정 상무는 바이오신약연구소 소장 신분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연구개발, 국내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반구축에 기여했
[팜뉴스=최선재 기자] 최근 국회에서 ‘중범죄 의사 면허 취소법’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의사를 향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형국이다. 수술실 CCTV 도입 등 환자 보호 3법 도입 추진도 의료진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쌓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의사들의 행태로 치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의사 단체는 강력 반발 중이다. 하지만 법 추진의 이면에는 ‘좋은 의사’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 자리하고 있다. ‘괜찮은 의사’를 만나고 싶다는 의료 서비스 소비자의 본능적 욕구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괜찮은 의사들이 있는 병원은
충남에 살고 있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 A(62)씨는 1차 항암 치료 후 재발한 다발골수종으로 2차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평소 투석을 위해 병원까지 한시간 반이 소요되는 거리도 감수해야 했던 그는 2차 항암치료를 위한 월 2~3회 추가적인 내원에 부담을 느꼈다. 결국 의료진과 상의 하에 2차 항암치료로 IRd(닌라로+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요법을 선택했다. 닌라로라는 약물이 기존 주사 치료제와 비슷한 효능인데다 처방을 위해 한 달에 한 번만 내원하면 됐기 때문에서다.오는 23일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 중
상급종합병원을 주요 거래처로 두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가 서울지역서 발생한 의료기관 코로나19 집단감염에도 대면 워크숍을 열 계획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기로에서 도덕적 해이라는 것이다.팜뉴스 취재 결과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이비인후과를 주요 거래처로 두는 A사는 오는 20일 서울시 강남구 O호텔에서 영업·마케팅 워크숍을 열어 식사까지 한다는 계획이다.해당 워크숍은 A사가 매월 1회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한 달 동안 거래처 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영업계획과 매출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전해졌다. 그간 코로
미국에서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29일 정부가 모더나 대표이사와의 통화로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모더나 백신 접종 관련 현지 분위기는 어떨까. 팜뉴스 취재진이 미국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의료진의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를 단독 취재했다.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를 전한 A씨는 미국 노스다코타주 파고시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다. A 간호사는 28일(현지시간) 근무 중인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받았다.모더나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소식이 들렸지만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3차 대유행으로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 확진자 수는 약 7000만명, 사망자는 160만명에 달할 정도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한 비극이다.비극의 그림자가 짙어진다고 넋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상, 우리는 비극을 넘어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필승책을 마련해야 한다. 팜뉴스가 그동안 금융, 제약, AI 산업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송년 기획을 연속 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을 할 수 없고, 악수와 포옹과 같은 인사 ‘접촉’ 인사 대신에 간단한 목례만 하는 ‘비접촉’ 인사를 하는 세상이다. 전례 없던 감염병이 바꾼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준이 자리 잡은 ‘뉴노멀 시대’다.이러한 ‘뉴노멀 시대’의 여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벼운 감기나 몸살 기운만 있어도 동네 의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1차의료기관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전통적인 ‘관계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의약품 연구도 마찬가지다. 연구 분야도 코로나19의 매서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는 기존 의약품 연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요구했다. 연구부터 출시까지 모든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이로 인해 주목 받은 것은 다름 아닌 인공지능(AI)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느 분야든 이 단어를 빼놓고 이야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제약 연구에서 AI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필요성을 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학원과 교습소에만 3단계 수준의 ‘핀셋 규제’를 적용하면서 학원·교습소업 종사자와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팜뉴스 취재진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전날인 7일 한 교습소의 마지막 수업 현장을 찾았다.“오늘은 만들기를 할 거예요!”7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미술 교습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 2명은 열심히 크리스마스 조명을 만들고 있었다. 원장 선생님의 지도 아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아 조명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이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세계 각국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산업 전반에 극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항공, 여행 등 직격타를 맞은 산업은 구조조정 여파로 암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면 산업, 즉 사람의 접촉을 전제로 하는 산업이 코로나19로 그야말로 폭격을 맞은 것이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도 다르지 않다. 본질적으로 환자들이 의사를 만나 약을 처방받아야 성장하는 산업이지만 이제 병원을 찾는 것조차 두려운 세상이다. ‘코로나19’라는 거대 변수가 초래한 위기 속에서 국내 제약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