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도 2012년 11주(2012.3.11~3.17)에 14.6명, 제12주 (2012.3.18.~3.24)에 18.0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
보건복지부가 약가 일괄인하가 시행으로 인해 벌어지게 될 재고의약품 차액보상 문제에 일정 기간 구가 청구 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외면했다. 복지부는 29일 저녁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통해 “이미 고시를 통해 4월 1일 약가 일괄인하가 예고된 상태라서 신·구가 동시에 청구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더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약가 일괄인하 시행이후에도 1개월 동안 인하 이전의 구가청구를 가능하게 해달라는 도매협회, 약사회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도매협회 관계자는 “약가 일괄인하로 인한 업계에 타격이 큰 만큼
약가 일괄인하에 따른 재고의약품 차액보상 문제가 관련 단체 간 갈등은 물론 복지부 내에서도 실·국장급과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 간에 입장 차이 때문에 정부 차원의 결단을 지연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 실·국장들은 차액보상과 관련해 제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은 이미 제도 시행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온 만큼 이제와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은 28일까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제약협회의 차액보상 관련 건의서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하충열)는 28일 도봉구보건소와 연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약물교육은 지역주민과 방문간호대상 노인들을 위해 쌍문1동을 시작으로 도봉구 8개 지역 주민센터에서 계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쌍문1동 교육강사에서는 구약사회 여약사부회장은 대한약국 오혜라 약사가 강사로 나서 올바른 약 사용법, 복용법, 약물 오남용, 보관 및 폐기방법 등을 교육했다. 강사들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사업은 교육을 하고 나면 그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며 “이와 같은 교육사업을 확대해 약물에 대한
국내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암센터 한지연 박사팀은 313명의 비흡연 폐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해 표적치료제 이레사가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요법을 사용한 그룹과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사용한 그룹의 생존 기간이 각각 22.9개월, 22.3개월로 기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생존기간인 12-14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표적치료제인 이레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노환규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에게 2년간 회원권리정지 처분을 최근 통보됨에 따라 노 당선자의 의협 회장직이 무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처분 사유는 노 당선자가 지난해 12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현 경만호 의협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해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건이 문제가 됐다.의협 정관에 따르면, 노 당선자의 당선이 취소되면 아직 회장 취임 전이기 때문에 지난 25일 실시된 의협회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당선자가 된다.노 당선자는 “이런 처분으로 협회장을 바꾸는 것은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제약사와 도매업체에 대해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약국 실재고 확인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약사회는 28일 제3차 약가인하 차액정산 대책반 회의(팀장 김영식 약국이사)를 열고 제약사와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거래하는 약국의 재고 확인을 31일까지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오는 31일까지 재고 확인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약사회 임의로 약국에서 ‘약가 차액정산 지원 시스템’으로 입력·전송한 자료를 근거로 차액정산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신속한 차액정산과 약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
항생제·주사제처방률 감소로 인해 연간 항생제 처방 절감 건수는 218만 건, 주사제 처방 절감 건수는 540만 건으로 나타나 투약일당 약품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위해 전국 42,578개 요양기관의 외래 처방 약 3억 5천만 건 대상으로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등 6개 항목을 분석했다.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2011년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44%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인천시약사회 송종경 회장이 회원들로부터 재심임을 받아 잔여기간 동안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약이 지난 주부터 2년 이상 신상신고를 해 온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장 재신임 투표에서 회원의 절반이 송종경 회장을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개표는 오늘(28일) 저녁 8시부터 인천시약 선거위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개표 결과 재신임 찬성이 334명(50%), 반대 240명(41%), 무효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는 총 989부의 발송건수 중 12부가 반송돼 유효투표는 977표였으며, 과반수인 5
의료기관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환자의 보험자격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건강보험 무자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무자격자 요양급여비 관리방안’등의 안건을 검토했으며, 향후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현재 가입자 등이 의료기관 이용 시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 제출의무가 있으나, 의료현장에서는 적절한 자격확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등에 대한 건보 급여비용이 지난 3년간 약 46만건,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