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제약사와 도매업체에 대해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약국 실재고 확인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약사회는 28일 제3차 약가인하 차액정산 대책반 회의(팀장 김영식 약국이사)를 열고 제약사와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거래하는 약국의 재고 확인을 31일까지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오는 31일까지 재고 확인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약사회 임의로 약국에서 ‘약가 차액정산 지원 시스템’으로 입력·전송한 자료를 근거로 차액정산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신속한 차액정산과 약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및 관련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차액정산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관련 명단을 제출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약사회는 차액정산 미협조 제약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약사회의 약가 차액정산 원칙 을 밝히고 제약사의 입장을 청취했다.

약사회는 간담회 이후에도 31일까지 차액정산 협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비협조사로 분류해 개별 청문회 진행 등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대책반장은 “완제포장 의약품 반품 및 4.1 일시적인 공급 요청 폭주로 인해 약국 조제대란이 예상되므로 제약사와 도매업체에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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